인상도 참 좋고... 성격도 좋고...
그래서...그야말로 힘들때면 그 이웃을 찾아 다...털어 놓았더니...
이사하고도...그래도 찾아가 좋아 했던 내가 바보.
어찌어찌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그녀가 말 한대로 돈방석에 앉게 되니...
그녀가 먼저 입을 틀며 그리 말 했다.
"아주 돈방석에 앉은 마나님 된거군."
그러나...입을 틀며 말하는 그녀의 씁쓸한 모습은
지금에 와서 별것도 아닌게 되었다.
할말 못할말 꾸민말까지 나를 힘들게 했으나...
어쩌다 만나도 반갑다기 보다는 여전히 입을 틀거나,회피하며
"살만 한가 보네?"
처음엔 그녀가 이해도 됐으나...이제는 가여운 생각까지 든다.
그러니까 그녀는 내가 계속 사람문제,남편문제로 허덕이길 바랬다는 결과다.
내 힘든 얘기를 들으며 자신은 무척 만족을 했던거다.
그러나...
그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모든 것들이 잘 구르고 있다.
그녀가 약이 올라 입이 아주 틀어져도
그건 그녀의 욕심과 못난 시기가 탓인것 같아서
마음도 별로 아플것 같지않고...
끊임없이 흉을 봐도 내가 너무 행복한지라
그녀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어찌보니 불쌍도 하다.
그러나...한때는 위로하던 그녀가 입을 10m전방 부터 틀며 오거나...
회피한다는 것은 본인의 건강에도 무척 안 좋을텐데 말이다.
그러니 그렇게 밖에 못살지...라는 생각을
남에게 주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믿지말고 털어놓지 말아.
지금 위로하는 그녀가 정말 이웃의 정신으로 듣는지 생각하고
말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