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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도의 어느집에 있었던 책 읽을 자격.......지금은......?


BY 예희 2006-06-14

국회가 여의도에 있는건 어린애도 아는 사실이지요.....

법원 역시 각각이 있을 곳에 있다는 사실도요.....

그런데

국회 단지라는곳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으며

법원단지라는곳이 관악구 신림동...일명 난곡이라는 곳에 있다면

아무도 놀라지도 않으실는지.......

 

1998년 ,

그 당시 미혼 부,미혼 모와 사생아에 관한

입법들과 의안등을 검색,독서하고자

국회도서관을 어린아들의 손을 잡고 방문했던 저는

그만 기가 딱 막히다못해 기가차고야 말았었습니다.....

 

국회도서관 출입자격이

'대졸이상'이라야 한다고해서요......

책들이 저 너머에 있는데

바라보기만하다가 돌아온 저는

지금도 속이 뒤집힙니다......

 

아이랑 헛걸음 한것이 속상해 그 이후

대입에 응시,여러차레 합격을 했어도 결국은

입학도 못하고 .......

 

어떻게 하면 아이를 좀더 훌륭한 국민으로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저에게

그 난관은

지금까지도 저희의 가난의 주 요인이랍니다....

 

오늘

가파른 국회단지를 오르며

화가치민제가 중얼거리다가

결국은 전화기로 돌렸죠....

국회도서관에.....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도서관 출입자격이.....

18세이상,운운......"이더군요.....네에~~~~~~

 

사람들은

제게

제 자식하나만 살리고 남들은 다 죽어도 모른다는 독한년은 죽어도 된다지만

저는 아직도 그날의

그 헛걸음을 잊지 못합니다......

한글은 국민학교 일학년에, 한문은 국민학교 육학년에

영어는 중학교일학년에........읽을 수 있었던제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자격이 대졸이라고.....

지금 제 아이는 현역은 못가고.......

 

 좀 더 건강한 국민으로 못 키워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하해와 같은 사랑으로

더욱 훌륭하게 성장할것을 믿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