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다 좋아요. 가정적이고 그런데 하나 나랑 안 맞는게 있네요.
물론 다 좋을수 없다는것 압니다.
저 지금 둘째 임신중이거든요.
다음달이 울 시엄니 환갑입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시엄니는 안동살아요.
물론 내려갑니다. 그런데 남편이 굳이 휴가까지 내서 오래 있다 오잔네요.
첫애기도 이제 겨우 돌지났는데..
내몸하나 건사하기 힘든데...
내가 그랬죠 형님네도 토요일갔다가 일요일 오니까 우리도 같이 올라오자고..
남편 ... 버럭 화냅니다.
나도 화가 나서 남편이 처가에 몇번갔는지 얘기해버렸어요.
그리고 내가 알아서 인터넷으로 기차표 예매해버렸네요.
둘 사이 침묵이 흐릅니다.
사실 전 농번기때 신랑보고 시댁가서 농사좀 도우라고 합니다.
휴가내서 한참 있다 오라고..
그러면 남편이 그래요... 며느리도 있는데 내가 왜 혼자 내려가냐고..
사실 시댁이 저에게 잘해주면 또 모를까...
가면 집에서 노는 며느리라고 시댁만 가면 사람 코피나게 일부려 먹습니다.
9시가 가까이 차타고 내려가면.. 우리는 차가 없어서요.
시모 점심도 하나 안차려놓고... 며느리보고 부엌에서 잔치음식 만들라 합니다.
전 배가고파서 하늘이 노랗습니다.
지금은 시댁가기전에 식당가서 뭐든 먹고 갑니다.
왜 남자들은 처가하고 변소는 멀리하면서...
시댁에 효도를 할려고 할까요.. 그것도 자기가 하지 않고.. 아내를 시키는지..
시집와서 얼마안되어서 저 시댁에 농사 지어러 10일 갔습니다.
신랑없이요.
내가 그때 왜 갔나 몰라요...
남편은 처가 장인 장모 생신한번 챙긴적 없어요.
저 이제 서운하지 않습니다. 남편이 하는 그대로 저도 시댁에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