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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친정부모님께 빨갱이라는 욕을 했습니다


BY 기가차네요 2006-06-22

친정엄마가 여행상품에 당첨이 되셔서 친정식구들끼리 제주도에 놀러가기로 햇거든요.

운좋게 제주도여행권 4장이 당첨되었고 부족한건 돈내서 가기로했구요.

친정식구 모두 가는데 우리만 빠뜨릴수 없다며 부모님이 함께가자하여 그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안 시아버지가 시댁식구랑은 여행도 한번 안가놓고

친정이랑 여행간다면서 너희 친정부모는 사위를 훔친 미친빨갱이들이라고

너희끼리만 팔자좋게 제주도가냐며 욕을 하지 뭡니까!

당췌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지요

평소 어거지가 심한분들이긴 하지만 이런 소리가 될법이나 합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 기가 막혀서

그러면서 제주도를 친정식구들과 가기만하면 그날로 자기네랑 연을 끊는 날이라고
협박을 합니다. 날마다 집에 전화해서 제주도갔나안갔나 확인하겠다고 엄포를 놓더이다.

시어머니와 시누,시동생 모두 들고 일어서는 분위기입니다.

다시는 시댁에 발붙일 생각도 말라고 합니다.

실로 어이가 없습니다.

남편도 매우 기분나빠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