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기업 다닙니다. 월300수준 벌구요.

저축을 220정도 합니다.

나이가 서른초반이고 어쩌다 보니 현재는 싱글이고

사실 회사내에서 정리해고 대상자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드러내놓고는 정리해고 하지 않아서

은따를 하네요.

점심도 혼자서 먹거나 굶거나 합니다.
같은 부서사람들과는 눈도 안마주칩니다.

날마다 참 회사생활이 힘드네요.

말로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회사에서 제게 일을 안줍니다.

스스로 나가게 하려는 것이겠죠.

그로인해 없던 병도 한두가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모은돈은 전세금+현금합쳐서 1억3000정도입니다.

이걸론 그 어떤것도 할수 없고 저는 다른것도 사실 의욕이 없습니다.

회사나가면 제가 할게 없군요.

고통참고 회사를 다니면서 매월220씩라도 모아야 할지, 아님 과감히

때려치우고 쉬는게 나을까요?

가족들은 관두라고 합니다만...돈때문에 그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부디 조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