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전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고로 성격차이가 심해서 이혼위기까지 갈만큼 자주 다퉜지만 애는 줄수 없다는 남편때문에 살고있답니다
도저히 애없인 못살것 같거든요
살아온 환경이라 하면 우선 친정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고 기분파시거든요
화낼땐 불같이 화내고 금방 풀리고 조금만 비위맞춰주면 잘해주십니다
자식에겐 정도 많으시구 어느정도 다큰 자식들 자유도 인정해주시구...
친정어머니도 여태 자식키우느라 여가시간을 못보내셨으니 요즘은 아주 해외로 여행도 가시고 요가도 배우시고 아주 바쁘게 사시더라구요
버는 만큼 잘쓰고 잘먹고 삽니다
반면 시댁은 돈 욕심이 많으셔서 그저 모으는 것밖에 모르십니다
맛있는것 좋은 옷 여행도 모르시니 저희가 옷한번 사입거나 외식하거나 하면 눈치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가까이 사느라 매일 부대끼다 보니 제대로 외출한번 하기 힘들어요
밖에 나가면 돈쓴다 하시니... 모아놓은 재산도 많으십니다
시어머니도 여태 고생하셨으면 이젠 맘편히 자식들 걱정 그만하시고 여행도 다니시면 될걸 돈이 아까워 그러지도 못하고 무엇보다 아직도 시아버님께 하루 얼마얼마 필요한 돈을 타쓰시나 봐요
시어머니도 사사건건 장가간 아들네가 못믿어운지...
매일 오셔서 냉장고 열어보시곤 살림 알뜰이 하니어쩌니...결혼초 상당히 스트레스 쌓였습니다
요즘은 능구렁이 처럼 앞에선 네네~하면서 뒤에선 먹고싶은것 먹고합니다
그리고 시아버님이 보통분이 아니세요
머리도 엄청 좋으시고 말도 잘하시고 눈치고 빠르고 돈에관한 두뇌 회전이 보통아니세요
이상한 점은 저희돈이 모두 자기돈인줄 아십니다
말은 이렇죠~
"어차피 나죽으면 이재산 다 너희들건데 너희돈이 내돈이고 우리돈이 너희돈이다"
집 사준다하시길래 우리돈 8천보태라 해놓구선 시댁 1천 보태서 집을 사시고는 명의를 시아버지 앞으로 해놓으셨더라구요
그리고 급할때 비상시 쓸려고 모아놓은 돈이 있는데 뭐 목돈이 있으면 그돈을 믿고 헤프게 써지고 절약이 안된다나 무조건 자기네가 보관한다 합니다
말이야 보관이지 시아버지가 삼켜먹을려는 거죠
한번 당해봐서 압니다
아~~ 정말 시아버지 그런 이상한 성격때문에 답답하고 속상할때가 많아요
우리 없을땐 가계부랑 통장 샅샅이 뒤져보지 않나...
거기다 신랑은 파파보이입니다
뒤에선 엄청 지아버지 욕하면서 앞에서는 무조건 아버지 하라는데로 합니다
제가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그걸 인정하면서도 제가 아버지랑 자기 사이를 갈라놓는다고 암탉우는 소리가 담장너머로 들리면 그집이 망한다나
그저 벙어리로 귀거머리로 살라고 하니 말도 안통하고 답답합니다
신랑놈은 지아버지 어서 죽기를 바랍니다
재산 받을려고... 제가 그랬죠
"아버님이 우리 가정에 간섭하는것 더이상 싫고 우리 재산같은건 바라지말고 나도 맞벌이 할테니깐 우리힘으로 열심히 살아보자"하니
신랑 왈 요즘세상은 어느정도 뒷배경(돈)없이는 크기가 힘들다고 왜 저더러 좋은길 놔두고 가싯밭길을 가냐고 그러네요
절더러 멍청하답니다
그렇다고 그 재산 받을려고 아버님앞에서 죽는 시늉도 해야하나요
시아버님이 정말 지글지글 하고 이중인격인 신랑도 미워요
그외 친정에서의 신랑의 행동, 예전 저 엄청 맘고생 시킨일도 있었고 아무튼 복합적인 여러가지로 친정에서는 이게 아니다 싶으면 한시라도 젊을때 이혼하라고 합니다
전 아직까진 이만한 이유로는 이혼할 생각없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하다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