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는 친구
이쁘장한 외모에 성격까지 좋아서 아주 친한 내 친구넘을 소개해줬어요
서로가 맘에 들어하더니 연애기간 2년 가량 됐을때 결혼을 한다길래
너무너무 축하를 해주었어요
전 남자친구가 있었구요
저보다 먼저 결혼을 했고 부케는 당연히 제가 받았구요
친한 제 친구와 또 친한 내 남자친구 넘
어쩜 그렇게 잘 어울리고 마음이 뿌듯하던지
그런후에 저희도 결혼을 했고
저흰 아직 애기가 없고 그 친구는 결혼하자 마자 애기가 생겨서
지금 2살이 됐어요
꾸준히 내 친구와 나는 변함없는 친구사이
내 친구의 남편이지만 원체 어려서 부터 친하게 지내던 넘이라 여전히 그 넘두
내 친구의 남편이지만 내 친구
우린 4이서 아니 애 까지 합쳐 5명이서 잘 어울리며 연락하고 살았어요
하지만 그렇게 보내는 중에 우리는 외모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죠
문제는 제 친구가 아이를 낳고 살이 찌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키가 165인데 몸무게를 얘기하진 않지만 족히 70키로가 넘게 나가는것 같아요
내 친구의 남편(즉 내 어린시절부터 남자친구넘)은 결혼을 했어도
편하게 나한테 전화를 하고 이런 저런 얘기 하고
친구녀석이 아내가 살이 많이 찌니까 솔직히 보기 싫다면서 살을 뺐으면 하는데
직접적으로 말을 하질 못하니 제게 도움을 청했어요
그래서 친구 집에 놀러를 가서 이런 저런 얘길 하다가 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냈고
내 친구의 반응은 결혼하면 어쩔수 없다면서
남은 밥 먹구 애 키우고 집 치우고 그럼 시간이 없다고 하네요
다른 애 엄마들도 다 그런다구
처녀때나 외모에 돈 들이지 애 낳고선 뭐 그런데 돈 쓰냐구
처녀때도 약간 통통은 했지만 지금처럼 뚱뚱하진 않았어요
너무 과하게 살이 찌다보니 제가 봐더 어쩔땐 미련맞아 보이고
옷을 입어도 볼품이 없어보이더군요
남자들은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을수 있다
암만 아내여도 이쁘고 날씬한 아내를 원한다 같이 운동을 해 보지 않겠냐고
싫다고 대 놓고 거절을 하길래 그냥 포기를 했어요
남자 친구넘은 자기 와이프가 살 찌는게 싫은거예요
계속 해서 저한테 도움을 청하다가 안되니까 아내에게 은근히 말 돌려서
얘길 했는데 답답한 제 친구가 또 남편한테 거절을 한 것이예요
그러다 부부싸움이 난거죠
그 이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연락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내 친구의 반응이 무척이나 냉랭해졌어요
시큰둥 바쁘다느니 애 아프다느니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내 친구의 남편(이 넘 역시 제 친구) 전화를 했어요
아내의 변화된 모습때문에 화가나고 함께하기 싫어진다고
이해는 가지만 살쪘다고 해서 아내가 싫다는건 이유가 되지 않기에
반박을 했더니 하나 하나 제 친구의 집안의 모습을 낱낱히 얘기하더군요
차마 글로 다 옮기지 못하겠어요
아직도 수유중인 상태에서 남편이 오면 가슴이 다 나올정도의 모습으로
남편을 방기고
늦 저녁 식탁에 앉아서 냉장고 뒤지며 배고프다며 야식 챙겨 먹는 모습
맞는 옷이 없다보니 항상 펑퍼짐한 스타일로 같이 나들이를 하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초리
사실 제 남자친구 녀석은 좀 멋찐 외형을 갖고 있어요
이해가 안되는것이 아니기에 운동을 함께 하고 아이를 아빠인 네가 봐주라고
그렇게 해서 아내의 개인 시간을 주라고 조언을 했더니
할만큼 다 했었다네요
헬스클럽 까지 티켓 끊어주고
자전거도 사주고
훌라후프에 줄넘기 별별가지 함께 하자고 꼬시기도 달래기도 했다네요
그렇게 친구녀석과 술 한잔 두잔 하다가 14일날 조금 늦게 들어갔어요
11시 정도
제 남편은 지금 출장중이구요
그런데 어제 뭔 일이 있었던 건지 제 친구가(여자) 전화를 해서는
나 때문이라는 둥
친구랍시고 둘이 바람을 피냐는 둥
아주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 가면서 저 보고 나쁜년 걸레같은 년
이런 막말까지 해 가면서 다시한번 만 더 자기 남편이랑 연락을 취했다가는
너 죽고 나 죽는 날이라고
네가 이쁘고 날씬하면 얼마나 잘났기에
자기 남편을 꼬시려 하냐느니 이러면서 흥분을 해서 저에게 막 얘길 하곤 끊어버리더군요
한참을 멍 하니 있다가
분명 뭔 일이 있다는걸 감지하고
저 역시 몹시 기분이 나쁘고 흥분 된 상태였지만 기다렸어요
분명 뭔가 내 친구가 오해를 했을 만한 꺼리가 있을꺼라 생각해서
근데 좀 전에 또 한번 전화를 해서는
어제와 같은 말을 또 퍼붓고는
그간 내가 모르는줄 알았냐고
니 둘이 붙어다니면서 할꺼 못할꺼 내 모를줄 알았냐고
아주 욕중에 상욕을 하고는
너 처럼 이쁘고 날씬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래서 니들 나 모르게 바람폈냐
하고 묻길래
내탓 하지 말고 너 부터 잘 챙기라고 저두 같이 화를 냈어요
남편이 그렇게 얘길 했으면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것 아니냐구
누굴 모함하려고 하냐고
저 지금 머리 끝까지 화가 뻗쳐 있지만
분명 두 사람이 싸움의 중간에서 제 이름이 거들먹 거린것 같아서
마음 달래고 있는 중이예요
반박을 하려고 하는데 이 상황에서 남자 친구넘에게 전화를 하면
분명 또 오해를 살꺼 같기에
핸드폰으로 계속 전화 오는걸 아예 밧데리를 빼 놨는데
어떻게 대처를 할까요
가슴 둥당 거리고 손이 벌벌 거려서 미칠꺼 같아요
지혜를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