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40

우리 오래비때문에 넘 속상해...


BY 봉숭아 2006-08-17

난 오빠만 둘이다.

사실 별 볼?일이 없다.    멀리 살지도 않는데 일년이래야 얼굴 한 20번정도

말 서너마디면 끝이다...

그만큼 오래비들이 오래비 역활을 못한다고 본다.

대신 올케언니들과는 더 많이 대화한다.

큰올케가 나랑 얘기좀 하잖다.....그러면 난 덜컥 겁이난다.

큰오래비가 또 먼일을 저질렀구나 싶다.

술을 달고 산다....당연히 돈벌이가 될수가 없다.

근 20년....지금까지 엄마가 밀어주신덕으로 살았다.

부모님께 용돈드리고 생활비드릴 나이에 부모님 덕으로 사니...

우리 올케한테는 입이 열개여도 할말이 없다.

나같았으면 벌~~~써 짐싸서 도망갔을테니,,,

이번에도 사고를 쳤다.

꼭 똥싼놈이 큰체다....지 잘났다고 더 쳐먹고 다니니...누가 그 꼴을 보랴..

꼴에 술에 게임장에 ...빚을 졌는가보다.

거기다 우리 아버지 잔소리 대장님이시다.

딸을 딸로 보고 며느리를 며느리로만 보려고한다.

내가 며느리(특히나 애들하고 잘하고 사니)를 딸로 봐줘라.

애들 보고싶으면 잔소리 끊으시라...그래야 두번올것 세번오고 한다.

그렇게 잔소리하시면 두,세번 올것도 한번도 안오고 싶을거다...라고

말씀드리면 ..그때뿐이다.

진짜 딸인 내가봐도 답답할지경이다. 70이 넘으시니 그 정도가 심각해지는것 같다.

그러니 올케가 나만 보고 얘기하려고 하는데 .... 그렇다고 낸들 어쩌라고...

어제는 모처럼 비도 오고 잠좀 푹 자려해도 자꾸 이생각저생각에 잠을 설쳤다.

 

오죽하면 용하다는 점집가서 물어보면 안될까 ?

뭘하면 정신차리고 애들데리고 잘 살까?

올케언니는 이번에는 이혼할거라고 하는데...애들은 언니가 챙기겠지만

그럼 오래비는 더 폐인이 될거고...그러다보면 엄마아버지 화병으로

돌아가실것 같고....

너무너무 답답할뿐이다.

정말 어디가서 물어보고 싶다....정말...

혹시 ....이런 오래비 정신차리게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나만 속편하다고 편한게 아니니....

주위에서 암 소리없이 살아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