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을 해도 이해(?) 하라고 한다.
지금 전화 끊고
내가 병이 드는 기분이다.
나도 병이 들어 가는데... 이해 하라니
신경정과 약 먹으며
무슨말이든 다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참으라고 한다.
아프니까... 참지 못하는 내가 더 이해 안 간다고 하니
내가 병이 든다.
신경이 모두 날카롭게 서서 있는 기분이다.
이렇게 하면 저렇게 안하니 불만이고
저렇게 하면 이렇게 안하니 불만이고
혼자 상상해서
나를 몰라 세운다.
하다하다
내가 애들 약도 안 먹이며 돈 아껴서 친정에 보냈단다.
나... 나도 병이 들어 가는데
참으라니
애들 병원비 아껴서 보낼만큼 내가 친정에 잘 하고 살면 병도 안 걸린다.
그저 콜록이는 애를 보고 또 상상하고... 소리치고
나... 죽을 거 같다. 가슴이 죈다. 뭉친다.
친정은 친정대로 이러고 사는 나를 모른다.
그래서, 매정하다 한다.
나... 가슴이 똘똘 뭉치다 터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