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너무한가해서우울해요.
시간이너무 많으니까 밥도,설거지도,청소도 더 하기 싫어져요.
애들도 어느정도 컸고, 남편은 얼굴보기 힘들고, 찾아오는 사람도
애들 친구밖에 없고, 갈데도 없고,...
쓰고 나니 더 한심해집니다.
여긴시골 아파트에요.
차가 없으면 배우러 다니기도 힘들고,장보러 가기도 힘들어요.
남편이 옮겨다니는 직업이라 이리저리 옮기다 보니,친구들과도 연락이 거의
끊겼고,또 시골살다보니 멀어서 연락도 잘 안하게 되요.
가만보면 이곳 아줌마들 삼삼 오오 다 짝 지어 잘놀고,어울리고 하던데,
왜 전 어울리기가 힘든걸까요.
어떻게 해야 친해질수 있죠?
지나는 말로 다음에 놀러오라는 얘기 들었다고,바로 놀러 가기도 그렇고,
놀러 오세요.해도 잘 안오네요.
밖에 나가면 인사하고 아는척하며 지내는 엄마들은 있는데, 집 왕래 같은거까지
하며 지내게까지는 더이상 발전이 안돼네요.
맬없이 아파트 앞에우두커니 서서 지나는 사람 기다리기도 그렇고...
우울한 기분 들때마다 걷기운동도 하러가고, 책도 보고 하는데,그때 뿐이에요.
어울리는 아줌마들 볼때마다 부럽고,심난하고....
요리도 잘 못해 뭐 들고 찾아가기도 그렇고...
저참 한심하죠?
저도 제가싫어요. 답답하구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몰랐었는데,점점 느껴져요.
사람은 혼자살수 없는 동물이라는거...
가족도 소중하고,좋은 이웃 만나는것도 복이라는거..
시간이 너무 많고 할일이 없다보니 저 스스로 들들볶고,위축되고 그러네요.
다른사람 뭐하나-- 남들은 날 뭐라고 생각할까---그런거만 신경쓰입니다.
그래 저렇게 어룰려도 정말 친한건 아닐꺼야.또 갈등도 있을거야 이러면서
스스로 위로도 해 보고요.
하루하루가 정말 못할짓이네요.
이웃과 친해지는 방법좀 전수해 주세요...
혼자서도 씩씩하게 살수 있다는 자신감도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