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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모시는 일


BY 막내며늘 2006-08-24

결혼 5년차...

2남 4녀중 막내인 우리는 결혼당시 모시고 살았다.

연세가 너무 많으신것도 있지만 어머님께서 큰아들집에 가시기를 꺼려했다.

3년 살다 분가하던지....아주버님이 모셔가기로 했는데...

지금 5년째다...

집이 우리집이고 원래 어머님 집은 큰아들이 산다...

그래서 어머님이 우리 얘길 하면서 큰집으로 가셨다.

막내도 이제 아이낳고 자기네들끼리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하시면서....

아주버님은 당연히 그렇다면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문제는 형님이 절대 못모신다고 하고 혼자 살고 있는 여동생집으로 가버렸다.

지금 아주버님하고 어머님하고 조카들하고 산다.

내가 2~3일에 한번 반찬 해가고 있지만....어머님은 우릴 불러놓고 이사 안가면 안되겠냐고 한다....시골에서 산지가 5년인데....울 신랑은 나 미안해서 가야한다고 하지만....

형님네 헤어질까봐 어머님은 노심초사다...

그래서 우리랑 다시 살고 싶어하지만....난 절대 그럴 수 없다.

내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그래도 당초 3년에서 2년을 더 살았는데...

안타까운 마음은 들지만....이제껏 자기네들끼리 25년을 살았으면서...큰며느리, 작은며느리 안따진다고 해도...이제 모셔도 되지 않나 싶다.  집도 어머님집인데...

난 신랑한테 이번에 이사안가면 우리가 헤어질거라고 했다.

동안 참고 산 세월이 있기에....정말 안 가면 헤어질거다..

능력도 있고 아직 젊은데...그 답답한 곳에서 시어머니 모시고 언제까지 살란 말인가...

나도 이제 자유롭고 싶다.

형님네가 그러던지 저러던지 관심없다.   우리 살때도 우리한테 무관심이었고...울집에서 제사며 명절이며 다 지내고 어머님이 제사랑 모셔가라고 했는데 어머님 살아계시니 사시는데서 지내자고 우긴 사람이다...이젠 형님이 고민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