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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혼했습니다.


BY 바보 2006-08-25

드디어 이혼했습니다. 6년이란 세월을 끌어습니다.

결혼날짜 잡고 알았습니다. 이 남자 거짓말쟁이 라는것을...

빚 엄청 났습니다. 결혼전에 3천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정도야

같이 갚으면 된다 생각했습니다.

결혼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외박이 시작되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빚더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다 합치니 8천 되더군요..

큰아들을 낳고 6개월 만에 일 했습니다. 열심히요 시부모들 점심까지 아침에 해놓고

일하려 갔습니다. 울 시부모들 수저 한번 상에 안 놓아 주더이다

결혼 6년동안 남편이란 사람은 한달에 한두번 꼴로 외박 했습니다.

용돈을 줄이니 몰래 카드만들어 쓰고 그것도 부족해서 사채까지

사고 치는것 갚고 원래 있던 빚 갚으면서 살았습니다. 직장일, 집안일 다 혼자 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다 갚았습니다. 그래서 둘째를 낳았습니다. 돈 없어서 산후조리 못했습니다.

내가 못버니 아껴야 되니까 산후조리 혼자 했습니다.

근데 이 인간 나 집에서 아이들 키우는 사이 8달만에 다시 카드 천만원 사채 3백만원

쓰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차도 바꿔서 다시 빚더미를 주더군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물런 화를 내고 싸웠지요..많이 심하게요..

근데 이 인간 뭐가 잘못인지 모르데요.. 갚으면 되는데 왜 그러냐구..

그러고는 몇달 사이에 일주일에 2번정도 외박하데요 이혼해달라고 했습니다.

아.그전에도 자다가 남편이 없어져요.. 새벽에.. 어디에 갔냐고 하면 만화보려 가고 오락실

갔다 하더군요 그때도 화 내는 내가 이상하다 하데요.. 저 가끔 저가 화내는 저가 이상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비정상인가.. 하는 생각해요..

하이튼 이혼해달라고 하니까 해주네요.. 미안하다. 잘못했다 한마디 없이..

그래서 했습니다.  남는것 내 앞으로 된 빚 2천만원과 엄마 이름으로 된 빚 1천 5백만원이네요..아이들에게 아빠인적 없는 사람이기에

아이들때문에 이혼 고민은 조금 밖에 안했습니다. 일요일에 집에서 함께 해준적이 6년 살면

몇번 안되거든요.. 그냥 웃어야 겠죠.. 힘내야 겠죠.. 근데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