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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있으면 외로움이 더해요..


BY 소울메이트 2006-08-28

결혼 10년차가 되어가는 38살의 평범한 여성입니다. 남편은 무뚝뚝하고 고민하기를 귀찮아하는 성격입니다.제가 가장 부러운건 부부가 나란히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모습을 볼때입니다. 우리남편 길걸을때 혼자앞으로 갑니다. 제가 권태기인가봐요. 괜히 우울해지고 남편을 보면 숨이 막히고 화가 치밉니다. 바람핀것도 아니고 도박을 한것도 아닌데도 말이에요. 남편은 저랑 대화하는걸 싫어하나봅니다. 저는 화나면 대화로 풀고싶은데 남편은 오히려 회피합니다. 기껏한다는 제스쳐가 가끔 그게 생각날때 절 안는 정도랍니다. 그것도 자기가 그게 고플때만.... 제가 창녀라도 됩니까?  여잔 그렇잖아요. 마음이 풀려야 몸도 자연스럽게....이젠 그런식으로 다가오는 것도 치떨리게 싫어요. 예전엔 그냥 대화없이 대충넘어가도 풀렸거든요. 평소에는 집에오면 잠만잡니다. 혼자 거실에 드러누워 잔다든지 어디든 혼자 아무데서나 잡니다. 초저녁잠이 정말 많거든요. 옆에가서 누워도 제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자고 새벽에 6시에 출근을합니다. 침실에서의 달콤한 대화 그런거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드러누우면 코고는데 3초도 안걸리거든요. 어쩌다 일찍 들어와서 저녁먹고 애들이랑 산책좀하자하면 피곤하다며 그냥 저혼자 다녀오라고 합니다.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이라구요? 이젠 노력하기도 싫구요. 말건네기도 싫습니다. 맞아요. 술이 라도 거나하게 취하면 농담도 하고 갑자기 안하던 낯간지러운 말도하고 그러는데 그런모습을 보면 오히려 가증스럽고 "저게 미친나?" 하는 생각만 들뿐입니다. 그래도 예전엔 저한테 잘하려고 노력하고 나름대로 애썼던것같은데 지금은 서로 외면합니다.그냥 외롭다는 생각만들고 그런 남편이 용서가 안됩니다. 요즘엔 오히려 제가 직장에 나가있을때가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모든걸 잊을수 있으니까요. 왜 남편은 소울메이트가 될수없는걸까요? 돈이 드는것도아닌데.....경험있으신 선배님들의 좋은말 기대할게요. 딱히 문제가 아니라면 아닌데 전 심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