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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비밀이 없는 사람이 없지만.....


BY 비밀???? 2006-08-28

세상에 사는 사람들 치곤 다들 한가지씩은 비밀을 간직하고 살고 있다고합니다

저역시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구요

어제 황당한 소리를 들었답니다

신랑에 전부인으로부터....

애들문제로 전부인과 통화를 가끔은 했답니다 (신랑이요)

전화가 오면 제 앞에서도 받곤 했지요

왜 받도록 놔뒀냐면 애들 문제가 끼어있어서....

근데 제가 지금 31세입니다

물론 신랑이란사람은 나이가 조금 많구요

큰애가 아빠랑 살고 싶다하여 데리고 오고 싶다하여

데리고 오라고 했어요

깜짝 놀란건 큰애가 22세라는겁니다

이번에 대학 졸업반이라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받아드려야지 신랑하고 헤어질거 아니면 받아드려서 살자고 맘을 먹었지요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큰애가 방을 얻어 달라더군요

천안으로 학교를 다녀야하니까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서 다니기 힘들겠다고...

그래서 신랑과 상의를 했고 전부인과도 상의를 했어요

그랬더니 전부인이 방얻어주면 안된다고... 탈선하기 딱 좋다고..

그래도 전 해주고 싶었어요  맘은 그렇지만 제가 아직 조금은 어리니까

신랑이 애 엄마하고 상의하겠다고 신경쓰지말라고 해서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전화도 자주하고 문자도 주고 받고....

그나마 전 조금은 큰애와 친해졌다고 생각을 했어요 (어리석은 생각이였지만...)

아빠가 방 못얻어주겠다고 했대요

저보고 하는 말이 "아줌마가 옆에서 아빠 꼬셨지 방얻어주지 말라고"

황당했어요 하지만 아직 애기란 생각에 아무런 말도 안했어요

근데 더 황당한건 그다음부터 시작됐어요

하루종일 전화한번 없다가도 꼭 새벽 두세시에 문자를 보내서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거에요

문자 대답을 안하면 "내 아빠 뺏아가놓고도 내문자 씹네"

솔직히요 몰랐어요

지금에 신랑이 아직도 전부인과 법적으로 부부란 것을....

15년정도 헤어져 살고 있다는겁니다

제가 시엄니께 들은 얘긴 애들엄마가 바람이나서 집을 나갔다고 했어요

근데 어제 전부인과 사소한 문제로 전화로 싸우게 되었고

지금 신랑에 과거를 다 알게 되었어요

다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충격 그자체였어요

26세에 결혼을 했고 결혼한 해에 큰애를 낳고 2년후에 작은에 낳고....

전부인과 살면서도 여자는 끈이지가 않았대요

또 한번은 간통으로 교도소까지 갔다더군요

그래도 애들 아빠니까 다시 살림합쳐 살았다더라구요

그러다가 사업이 망해서 또 한번 교도소를 가게 되었답니다

그런시점에서 혼자 먹고 살기 힘들어서 시엄니한테 애들 잠깐 맡겨두고

일을 시작했다네요

잠깐사이에 시엄니께서 애들 호적까지 파서 고아원에 맡기시면서

애들 엄마가 바람나서 애들 버리고 나가버려서 ....신랑도 같은 얘기를 했었고

아주버님이나 동생들도 그랬고....옆에서 지금까지 지켜본 형님도 그러시고

그렇게 알고 있었어요

전에도 시엄니께서 제게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네요

전부인하고는 저하고는 전혀 감정이 없으니까

나도 모르고 시작한거니까 같은 회사 다니면서도 등본을 떼어봐도

신랑 혼자뿐이 없었거드요

그래서 믿었죠 너무 자상하고 착하고 나를 너무 잘 챙겨주고....

근데 어제 너무 충격을 받아 지금까지도 다리가 떨리고 마음이 진정되지가 않네요

전부인이 빨리 법적으로 정리하자고 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큰애와는 자꾸만 부딪히게 되고 작은애는 너무 잘 따르고

제가 낳은 딸은 내 호적에 올라 있고....

어떻하면 좋을까요?

신랑도 재혼이고 저역시도 재혼이라

또 다시 이혼을 한다는게 두렵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