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은 퇴직하신 상태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같은 직장에 계셨죠...
30년 넘게 근무하시다 퇴직....그리고 저희 신랑도 같은 회사에 입사하여 다니고 있죠..
어제도 월말이어서 명목은 모르지만 월급외 금액이 들어왔답니다.
어제 돈 받았느냐..얼마 받았느냐..지난번에도 받지않았냐는둥....
그러시면서 난 않주냐....물론 부모님 용돈 드려야겠죠....
그런데 저희신랑 회사에서 자리잡은지 채 1년도 되지 않으터...
작년까지만해도 연봉이 1천오백정도...?? 거기서 세금떼고어쩌고하면
실질적으로 들어오는 월급 80만원 채 않되죠...보너스 들어오는달
3,6,8,12 네번...월급만큼 들어오고...보너스달엔 140정도...??
남는것도 없었고...요근래들어서는 씀씀이가 더 제가 헤퍼진건지
자꾸 마이너스가 되더라그요....
올해는 그래도 월급이 120정도 들어오니까...또 말일에 일이십정도 받고...
부모님이 한국엔 가끔씩 오시는분들이셔서 가끔 부주금같은돈 저희보고
대신 보내라고하면 보내주거든요...나중에 준다고는 하시는데
지난번에 보낸 돈도 아직 못받았네요....
월급이 이정도인데 부주금 80이면 우린 서비스받아야거든요...
우리도 지출금액이 있는데...
오쨋건 요즘 넘 쪼들이고있는데...우리가 돈 많이 모아놓은줄 아십니다...
올해로 6년째 접어들고있는데 작년까지만해도 월백도 않되는 월급갖고 살았는데.
그리고 시댁에살면서 기본 생활비 전혀 없었습니다.
관리비는 아버님이 내셨지만 저희가 이집에서 살겠다고 한것도 아닌데..
가스비..먹는거...그런건 다 우리가 지출....
식구들 한국에 한번올때마다 쓰는돈도 제 처지에서는 큰돈인거고...
어머님 이번에도 오셔서 얼마전 20만원 용돈 드렸고...
또 들어갈때마다 장보는게 2~30넘게 사서 물건 넣어주고...
넘 부담스럽네요...일년에 한두번도 아니고...자주 왔다갔다하는편....
식구들 돌아가면서....ㅠㅜ
암튼 뻔히 알고 계실테면서도 우리는 쓸데가 없을거란 생각을하시니 답답하네요...
마이너스된거 갚으려고 한건데....
들어가실때 또 달러 바꿔 드려야되고...
두달전에 들어가실때도 300불이나 드렸는데....
암튼 여러가지로 기운빠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