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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거 물어봐도 돼죠?


BY 지난일 2006-09-02

결혼들 왜하세요?

네 정답이네요.행복하려구요.

저는 경우가 달랐을까요?

급결정에 도피성까지 겹쳐서요?

게다가 양보에 참을성까지 남편이 내것이

아니라 남의 편인 조건은 모두 갖췄던지라.

결혼하고 별희한한 일은 다겪으면서 그것이

이집안의 흐름이라는둥 엉뚱한 이론이란 이론은

다끌어다 대던 집안에 천둥 벌거숭이 같은 심정으로

적응 하려고 노력하던 시절 20대 후반인 남편,

스물 갓넘은 여동생이 귀여워 어쩔줄  모르더군요.

밥먹고 설겆이 하느라 이리저리 분주한 새댁

뒤로한채 동생 무릎 베고 누워 귀파라 여드름 짜줘라

 

저도 오빠들 여럿이지만 여동생 한테

그런거 요구하는 오빠도 없었지만

결혼한 오빠는 어렵던데 말이죠.

그때부터 간사스런 그여동생 맘에 안들더니

지금껏 그러네요.

자기 남편 앞에선 안그러던데

나도 그남편한테 그런거 요구해야 되는거

아닌가 몰러~(지금 생각해도 변태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