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3년이 흐르고 요사이 좋은 사람을 만났고 그리고 프로포즈를 받으면서 급격히 가까워 지면서 3달 후면 함께 살것 같아요..(제가 35살 그분은 중학생 남자아이 두명 42살)
처음 남편이 가정적인것과는 너무 멀었던것과는 반대로 너무나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하여서 좋았는데...
최근 생활비나 집문제로 서로 의견이 엇갈리네요..
예전에 결혼하고 전남편의 헤픈 씀씀이로 결혼내내 직장생활을 했음에도 매번 남편 카드빛 갚고 그것도 부족해서 친정집에서 끌어다쓴 돈조차 받지 못하고 아이들 포기한다는 조건으로 이혼이 되서 모아놓은 돈이 별루 없었어요...
이제 겨우 새로 시작한 쇼핑몰이 겨우 안정되가고 있죠..하지만 소득은 늘 들쑥날쑥이랍니다..
반편 결혼할 사람은 회사는 안정된것 같구요..이혼하면서 위자료도 줬더라구요..
(부러웠었죠...)
그런데 이분이 결혼하면 제가 가진것을 집을 사는데 보탰으면 하더라구요..
(재혼하면서 약간의 대출과 함께 집을 사려고 하더라구요)
전재산이랄것도 없어서 몸으로 헌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생활비의 40%를 내라고 하네요..
(좀 어의가 없습니다..)
전 혼자고 그냥 그집에 흡수되고 싶은데..
그렇게 말했더니 벌써 부터 딴주머니 찰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결혼생활이냐 그러더군요.
그럼 제가 가진 돈을 보태면 집을 공동명의로 해주느냐 그랬더니.
50%를 내면 그렇게 해주겠다 그러네요.
답답합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
그동안 데이트를 하면서도 거의 50%로 더치페이를 했던것 같고
어떨땐 내가 훨씬더 많이 썼던것 같네요..
버는 것이 나보다 3배나 많은 데도 말이죠..
너무 꼼꼼하고 세심해서 만원짜리 옷하나를 살려고 그래도 인터넷 수십군데를 뒤져서 겨우 하나 사는건 좋은데..
그 사준옷이 입을수 없을만큼 촌스러워서 딱 한번 입어주고 (9900원 였음) 말았더랬죠..
그런데 저는 괜찮은 옷이 있으면 10만원 가까이 해도 사줬구요..(2-3벌)
돈문제 가지고 치사하고 싶지 않은데..
사실 덜가진건 저인데 자꾸 서운하네요..
어젠 주말이라 우리시골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5시간 넘게 걸려 가서 복숭아 통조림 한통 사드리고 잠도 못자고 인사만 드리고 왔네요.
(부득부득 잠을 잘 시간은 안된다고 하는 바람에...)
시골집이 멀어서 자주 못가니까 으례히 홀로 계신 엄마께 용돈을 드리는데..
그것도 제가 드렸구요.(물론 처음 인사가는 사람이니까 용돈까지 부담줄순 없지만..)
이레저레 뒤숭숭하고 마음답답한 월요일 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