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아이가 일주일내내 38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리다가 그저께서야 열이 내렸습니다.
종합병원 응급실에선 피와 소변에 염증이 있고 폐에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염증이 있다고 했습니다.
피와 소변의 세균배양 검사(5일 걸린다함)를 의뢰해놓고 새벽 2시에 집에와 꼬박 새우고
아침에 출근 했습니다.
일주일치 처방해 준 항생제를 먹고 드디어 낼 세균배양검사 결과랑 염증검사 다시 하러
병원엘 갑니다
사무실에 오후에나 출근하겠다 해놓고 울 갸녀린 딸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하는데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세균배양 검사결과가 안좋게 나오면 어쩌나....
염증수치가 낮아지지 않았으면 어쩌나....
너무나도 말라서 그냥 톡 치면 부러질것 같은 다리를 가진 내딸... 너무 애처로워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평소 너무 말라 보기에 안쓰러운것 빼면 특별히 아프거나 하진 않은 아이였는데
이번엔 목감기, 바이러스성장염까지 같이 와서 울 딸을 너무 힘들게 합니다
염증치료땜에 감기나 장염 치료약은 먹지도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에서야 평소처럼 놀기 시작하던 딸의 모습이 오늘 근무시간 내내 눈앞에
아른거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사무실 상사분들이 그런일이라면 안나와도 좋으니 아이만 챙기라고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울 딸.... 괜찮겠지요
내 귀여운 아기야,,,,, 아프지 마,,, 응,, 아기야,, 아프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