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에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제가 한심합니다.
제가 믿었던 사람들은 누가 변하는지 모르게 서로 변해가고 솔직히 사람많이 만나는 그들이 부럽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대신 진솔한 저를 잃었으니까요.
두달 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실컷 웃고 왔는데도 뭔가 예전과는 다른 기분 서로가 진솔하지 못하고 그냥 모임의 형식만 갖추자는 의미의 만남.
우리가 그런 친구들은 아니었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내친한 친구는 역시나 울신랑 밖에 없구나 싶어요. 맨날 지지고 볶고 싸워도 진솔한 모습으로 함께 하는건 엮시나 그치 뿐 이구나하는 생각에 잘해 줘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왠지 이 가을이 쓸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