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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지


BY 고민녀 2006-09-09

님들 안녕하세요.

 

늘 눈도장만 찍고 다니다가 막상 내가 고민이 생기니 이곳이라도 털어놓는게 스트레스라도 

 

풀릴까해서 조금 털어 놓습니다.

 

늘 이방의 이야기 꺼리지만 얼마나 고민이면 글을 남겼을까하고 이해바랍니다.

 

저는 8남매에 막내 며늘입니다.  시누이가 다섯이구요  .

 

이제 37살인 저에게 제 시어머니는 84세입니다.

 

어찌보면 할머니뻘이지요

 

건강할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편찮으시고 보니 모시는 게 큰 문제더라구요.

 

우리 큰 형님은 절대로 모실수 없다하고 꼭 막내아들네에서 살겠다는 우리엄니

 

큰형님은 시골에 재산 조금있는거 큰아들이니 다갖겠다 선포하고 저희 엄니 당연 큰 아들몫

 

이라 생각합니다.(노인네들 다 그렇듯이)

 

이제 저희 집에 오신지 일주일인데 참 이상하지요?

 

저랑계실때는 잘 걷던분이 효자인 우리신랑만 오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다고 기어다니고

 

닭삶아 고기 찢어잘잡숫고 죽까지 한그릇 드시던분이 우리 신랑과 식사때는 아들밥그릇에

 

당신 밥을 덜어서 올려놓습니다.

 

저희 신랑 안쓰러워서 죽습니다.

 

결혼이후 밤12시까지 저희는 TV를 보고잡니다만 저희 엄니 5분에 한번씩 얼른자라고 성화

 

고 아침 일찍 밥하라고 건너방에서 소리지릅니다.

 

저희애들 이제 8살 6살어리건만 장난칠때 제가 야단치면 꼭 그옆에서 한마디씩 거듭니다.

 

노인이라서 화장실 문열어놓고 큰일 보십니다.

 

우리 애들 냄새난다고 싫은얼굴하면 저는 저희 애들 혼냅니다.

 

할머니는 문 닫으면 답답해서 응가가 안나온다고..

 

문제는 우리 신랑입니다.

 

시엄니가 이러면 한마디 거들만한데 뭐든지 예,예. 아니오라는말은 쓸지를 모르는거같아 답

 

답해집니다

 

항상 당신 건강을 챙기시는 분이사라 다른곳은 다 건강하며 다리가 약간 불편합니다.

 

성격 무지 급하시지요.

 

단 5분을 기다리지 못합니다.

 

그동안 아무 문제 없던 저희집에 우리 엄니 땜에 소리 죽여 부부싸움도 잦아졌습니다.

 

둘째 아들은 까타부타 말이 없습니다

 

이 사람들 정말 너무하는거 아닌가요.

 

가까이 사는 시누 둘이 오늘 저녁을 먹으러 온다네요.

 

이것도 참 스트레스네요

 

물론 자기 엄마 보러 온다는데 할말 없지만 토요일에 시누이들식구에 시어머니까지 앉혀놓

 

고 밥해서 대접해야하는 이 심정 님들 아시겠죠?

 

너무 지루하실까봐 아주 일부만 적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제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자신이 없어집니다.

 

이분을 꼭 내가만 모셔야 하나 저 무지 노력합니다.

 

그런데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아이들도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 하고 집에오면 제 주위에만 맴돕니다.

 

마냥 아이들만 혼낼수도 없고 ..

 

우찌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