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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왜 했을까?


BY 재혼녀 2006-09-12

혼인신고 안하고 산지 벌써9개월째...

나혼자 외톨이란 생각이 이제 조금씩 들어갑니다

남편 아들 둘을 키우며

야생마 같던 아이들 길들이고

학교 선생님이 전문가 상담받으라하여 큰아이  소아정신과 치료 받는 중이며....

 

엄마 돌아가시고 서울에 홀로계신 아버지 걱정이 항상 맘을 무겁게 하고...

속상한건 애들 아빠가 애들편 들면 정말 외롭습니다

 

그냥 물론 제가 넘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것도 있지만

내가 조금더 이해하기 싫고

희생하기 싫고

내가 힘든만큼 상대방도 그걸 알아 주었으면

같이 힘들고싶고

내가 덜 힘들고 싶은 이기심이 있는겁니다

 

하지만 그 이기심을 버리고 희생하기 싫습니다

남의아이 키우며 희생까지 하는것이 싫습니다

 

남편이 나에게서 멀어지는걸 느낀순간엔 그냥 이자리를 떠나고 싶습니다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행복하지도 않을거면 아버지 옆에서 돈 많은 아버지 시중들면 돈걱정 안하며 살고 싶단 생각마저 듭니다.

아이들이 이쁘지도 않고

3.4학년 남자아이들

 

저랑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 처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