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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맘들 의견을 묻고싶어요


BY 제가 이상한가요? 2006-09-12

오늘 큰아이가 5시에 학교에서 왔습니다

집에서 두시간이 넘는 동안 걱정반, 화남반으로 기다렸지요

집에 오자마자 아이가 울면서 하는말이 옆반 선생님한테 두시간 동안 벌서고 반성문쓰고 맞다가 왔다는 겁니다

아이말로는 다른 아이랑 두명이 같이 벌을 섰다는 거예요

4학년 아이둘이 복도에서 뛰는걸 선생님이 오해해서 우리 아이랑 한명이 뒤집어썼다면서 우는 겁니다

순간 너무 화가 나고 황당했지만 일단 아이를 학원에 보냈죠

담임선생님께 전화해서 같이 벌을 섰다는 아이 전화번호를 여쭤봤죠

왜 그러냐고 물으시길래 사실대로 여쭈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잘못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복도에서 뛰었다고 집에 가는 아이를 불러다가 다른반 교실에서 두시간 동안 벌세우고 때리고 반성문을 썼다는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씁드렸습니다

아니, 남기고 벌세우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도 모르게 아이를 혼낸다는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집에서 얼마나 걱정을 한 줄 아냐는 겁니다

아이가 오는 시간이 지나고... 별 생각이 다 듭니다

험한 세상이다보니 혹시라도 유괴를 당했는지 친구들하고 피씨방을 갔는지.. 별별 생각을 다 하게 되잖아요

최소한 아이가 늦게 되면 당연히 학교에선 집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혹시 학교 선생님이 계시다면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모르는데 남기고 혼내서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아이가 잘못했다면 아이가 잘못할걸 수용하고 잘못을 뉘우치게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이들 말이 더 무섭고 눈이 무섭다는걸 선생님들도 알아야합니다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들이 바르지 못할때 아이들이 과연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르겠습니까?

학부모가 안 듣는다고 욕설을 하는 선생님을 과연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교욱청에 권유하고 싶습니다.

교사 임용시에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를 꼭 하라고 말입니다

자격도 없는 사람이 더군다나 미래가 달려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올바라야 교육이 바로 서지 않을까요?

여러 의견을 듣고 싶네요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