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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 무서워서


BY 사과 2006-09-16

오늘은 좀 우울하다

내가 평상시에 아무 행동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도 내 모습이 웃지 않아서

생긴게 너무 무섭다고 냉랭하다고 쌀살맞다고 지레 나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마음이 무척 아팠다.

근데 그런 나를 그렇게 평가하던 우리 구역의 구역장이 내가 말도 거칠지만 원래 마음이

정이 많을거라고 지레 평가하던 구역장이 주일에 대학교 출석 때문에 빠졌더니

구역예배시간에 공개적으로 나를 훈계하고 숙제를 못해가서 성경구절을 찾지 못하자

지적하는게 아닌가

공적인 예배에 참석못한게 큰죄라는건 알지만 사람이 세상것과 연계돼 살다보면 부득히 빠질수도 있지 않는가

더군다나 구역장이 나랑 나이가 같아서 그런지 더욱이 심사가 편치 못했다

난 교회 나간지 몇개월 되지 못한다 이제 겨우 식사기도 정도 할 뿐이다

그런 내게 넘 부담스럽게 하는것 같다

자아비판도 아니고.....

항상 신앙이 깊지 못한것에 대한 열등감 자신없음 벌레 같은 기분이

아직 초심자여서 그런지 성장하는 모습보다는 한말 또하고  어쩔땐 싫다

항상 순종하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왜 이리 구역장도 강한 분을 내게 주셧는지

힘들기만 하다

예배 할 때도 자기 생각은 말고 목사님이 전해준 말만 전해줬으면 좋겠다

가끔 내 생각과 맞지 않는 말이 많다

자기를 미워하면 그 사람은 벌을 받는다던지

가난하면서 애을 많이 낳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애을 키우는 건 옳지 않다는 둥

내 생각과 맞지 않는 얘기를 공적인 자리에서 할때는 사사로운 개인 생각은 말하지 않는게 좋은것 같다.

나도 없는 살림에 애가 셋인데 학원도 남만큼 못보내는데 찔렸다

마귀의 소행인지 요즘 시험에 빠진것 같다

힘들어 신앙이 더 공고해 지면 구역예배에 참석한다고 해야하는지

내가 예전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남다른 시절을 자라서인지

사회성이 부족하다

조금만 일에도 힘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