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된 두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그냥 만년 주부죠..
근데 요즘 왜이런지 그냥 사소한 모든것에 짜증이 나네요.
아이들도 잘 따라와 주질 않고 그냥 내뜻대로 되질 않으니 ...
남편하고는(우리 남편은 넘 자상하고 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말도 하고 싶지 않고
그저 아이들 교육에만 집착하고 있는 형편인데(참고로 초3,7세 학원 보내지 않고 제가 집에서 돌보며 가르치고 있슴)... 이 부분이 요즘 들어 너무 스트레스네요...
아이도 커가고 이런 저런 걱정에 휩싸이고 그러다 보면 오후에 만나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계획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화가나서 아이들과 부딪히고, 특히 큰아이와 성격 (좀 느린아이, 난 급한 엄마) 차이로 또 부딪히고,,,,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알면서 행동이 나오질 않고, 또 거의 대부분 아이들을 위해 참으니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것같고, 주위에선 아이들이 넘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고,, 어떡하죠? 어떻게 마음을 잡죠? 취미생활을 해야 하나,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하죠? 그냥 맘이... 어두워요. 일부러도 웃으려 하지만 그냥 그때뿐 .. 답답하네요...아주 내성적인 성격은 아닌데 동네 아줌마들처럼 삼삼오오 모여 오전시간을 수다로 떨면 풀린다고 하지만 그런건 별루예요. 차라리 서점이나 쇼핑을 다니는 편이...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이러니 전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