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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께 맞았습니다....왕사마귀님


BY 연끊고파 2006-09-26

얼마전 시할머님 팔순 생신잔치문제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애낳고 몸이 너무 아파 어머님께 애 한시간만 봐주십사 했다가 단칼에 안된다고 글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전에는 임신해서 애를 발로차서 지워버린다는 소리를들었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지금 올리고 있는 이 글이 그 마지막편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전 그날 시할머님 팔순 생신잔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아침에 신랑이 전화를 드렸는데, 큰집에서 시간을 말해주지 않으셨다고 안가신다했다더군요... 그래도 저는 혹시 언제 연락이 올지몰라 그날 하루종일 아무데도 가지 않았습니다.

 

오늘 3시경에 애아빠한테 전화가 와서는 할머님께서 어머님댁에 오신다는데, 니가 미리 가있으면 안되겠냐 하시기에... 두번 생각 안하고 가겠다 했습니다.

원래 장보러 나왔었는데, 부랴부랴 옷갈아입고, 애옷도 갈아입히고 그거 정리도 안한채로 바로 튀어나왔습니다.

어머님댁에 갔더니 어머님께서 안계시더군요... 아버님만 계시더라구요

애가 아버님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8개월밖에 안된놈이...

윗집 아랫집 옆집... 지나가는 아줌마가 까꿍만해도 꺄르르 웃는애가 저희앤데

저도 3주나 안가서 죄송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하고... ㅜㅜ

아버님도 민망하셨는지 저더러 올라가서 젖먹여라 하시기에 올라와서 젖먹이고 있는데

할머님께서 오시기로 한 집이라고 하기엔 이불도 다 나와있고... 청소도 전혀 안되있고

해서 제가 이불개서 안방에넣고 청소하고... 애 젖물리고 있는데 아버님께서 과일을 두박스 가지고 올라오시더군요... 어머님 오셨어요? 하니까 밑에 계신다고...

해서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어머님께 애를 안겨드리자마자 트집이 시작됩니다.

8개월밖에 안된애한테, 말 하냐? 아니요... 그럼 걷냐? 아니요... 애를 왜 맨날 울리냐? 너한테 문제있는거 아니냐? 그런가봐요... 왜 애를 이렇게밖에 못키우냐? 넌 자질부족이다.

그냥 듣고있었습니다. 근데 할머님 팔순에 안온 얘길 하시더군요

무조건 다 제탓입니다. 무조건... 저 너무 억울해서 어머님께 자초지종을 얘기해도 듣지도 않으시고... 너무 열받아서 어머님 아범하고 통화하셨잖아요... 전 전해들은것뿐이구요

근데 왜 저한테 뭐라고 하세요?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왜 3주동안 전화한통 없었냐고 다그치시더군요...

대답 안하고 가만 있었습니다. 삐졌냐? 하시더군요... 저는 솔직히 서운한마음도 말할겸 해서 네... 좀 서운했어요... 해버렸습니다.

정말이지... 딱 한번 부탁드렸는데 그걸 그렇게 두번 생각도 않으시고 거절하시니 좀 서운하더라구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언성이 높아지시면서, 너같은거는 엄마될 자격도 없고 어쩌고 저쩌고

지금도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지만... 저 이렇게는 못있겠다 싶어서 애 데리고 집에 가겠다 했습니다. 가보니 시할머님 오신다는 말도 다 거짓말이었더군요

그순간에 제가 참았어야 했는데... 지금도 후회하고있고 이부분은 제가 정말 잘못한거죠

 

그때였습니다. 시아버지께서 철문점 문을 잠그시고

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때리는건 참을 수 있습니다.

저년이랑 저새끼랑 대갈통 부셔버려 하면서 애를 들어서 저한테 던지시려는걸 시어머니가 막고... 시어머니를 밀쳐서 애를 다치게하려고 하기에

제가 싹싹 빌면서 저는 죽이셔도 되지만 xx만큼은 제발 아버님 ... 어머님 애 데리고 나가주세요 했습니다.

어머님은 제 목을 때리시고 아버님은 제 머리채를 잡고 흔드시고

발로차고 손으로 맞고... 하여간 구석에 쳐박힌채로 맞았습니다.

제가 어머님께 제발 애를 데려가주십사해서 애를 데리고 나가셨고

아버님의 폭언과 폭행이 시작됐습니다. 가위를 들고 계셨는데 그걸로 찌르려고도 하셨고

순서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대충 하신말씀을 정리하면

1. 집에가서 열쇠 세개 가져오랍니다.

2. 저희 할아버지께서 검사셨는데, 할아버지를 모시고 오랍니다. 팔순이 넘으신분을...

3. 니 씹(?)이 잘나서 그러냐 그새끼 좆이 못나서 그러냐??<-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음

4. 요망한년? 짐승만도 못한년??

5. 애한테 커피를 먹이시려길래 못먹이게 한적이 있는데 그걸가지고 뭐라 하십니다. 저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애가 전복죽이랑 소고기죽을 잘먹는거있죠?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애가 커피를 안먹는다고 걱정을 하시고 계시길래-_- 이유식을 아주 안먹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린건데 저더러 니년이 그럼 시어머니한테 소고기죽을 끓이라는거냐? 하면서 또 때리시더군요

이년아 나는 전복이라는걸 먹어본적이 없는데, 어디 그런 시아버지 앞에서 그딴 요망을 떠냐고... 휴... 제가 시아버지가 전복을 먹어본일이 있는지 없는지 어찌 알겠습니까?

6. 시아버지가 집을 사셨는데(전부 빚) 집안 식구들이 그집으로 이사가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있기에 할말없을때 아버님 내년에 xx동 집으로 이사가세요? 이사가시니 좋으시죠? 이렇게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그걸두고 저더러 자기 재산을 탐한답니다.

7. 저희 아버지가 철부지(저)가 애를 어떻게 키우냐면서 니 애가 불쌍하다 이렇게 농담하신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그걸 다들 재밌으라고 얘길 했더니... 오죽하면 너희 친정아버지가 그런 얘길 하시겠냐고 넌 집에서도 내논애라고...

 

뒷얘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