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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는 생신에....


BY 경지 2006-09-27




      ♧엄마 없는 생신♧


      사랑하는 엄마!

      오늘이 엄마 생신이네
      작년 이 맘때는 엄마가 계셨는데
      오늘 엄마의 생신은 주인공 없는 날이네
      엄마! 해마다 자식들 귀찮게 한다구
      아무 것도 하지 말아라해서
      늘 외식으로 했는데 것 마져도 마음 아프네
      정성으로 차려드려야 했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엄마가 하자는 데로 한 것이 가슴 깊은 곳에 아림으로
      남아버렸네
      그 흔한 보약도 엄마가 아프고 나니 한재 해드렸었지
      엄마 약 지으시면 어린 아이 처럼 좋아하셨지
      보약 먹고 힘내고 빨리 나으실 거라구
      그 때 그 모습 아직도 생생한데
      엄마! 미안해 정말 너무 많이 너무 많이
      해 마다 해드렸어야 했는데.....
      엄마!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엄마 같은 엄마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더라구
      유난히도 자식들 그 새끼들 사랑해서 다른 엄마들은
      생각도 못하는 지극 정성으로 우리들에게 해줬잖아
      시어머니 모시는 나 힘들다고 시어머니 반찬까지
      (두부부침,호박볶음,무나물.....)해다 주는 엄마 흔치 않더라구
      왜 이런 것들을 엄마가 없는데 깨달으며 가슴치며
      애달아 하는지 ......
      엄마! 요즘 ‘있을 때 잘해’ 이 말이 너무나 실감나
      엄마 계실 때 왜 그런 생각들을 하지 못했는지...
      사랑하는 내 엄마!

      악세서리도 그리도 좋아했는데 왜 생신때 마다
      그 생각을 못하고 성의 없이 봉투로만 드렸는지
      봉투는 엄마를 위해 쓰지 못하고
      결국 모두 우리에게 다 되돌아 온다는 것도 왜
      생각을 못했는지.....
      엄마! 나도 새끼를 키우지만 엄마 만큼 해주지 못해
      우리 4남매 엄마 계시는 동안 김치 다 담궈
      맛있을 때 먹으라고 익히자 마자 아버지 재촉해서
      늦게라도 새끼들 주고 갔던 엄마!
      엄마의 김치가 너무 먹고 싶은 거 엄마 알아?
      나 김치 담그기 싫어 엄마 모습 생각나서
      돈만 생기면 늘 김치를 담궈서 언제 어느때나
      누구든지 가져 갈 수 있게 가득 담아놓았던 엄마
      엄마의 그 사랑을 어디에서 받을까?
      사랑하는 엄마!

      엄마란 단어를 늘 입에 달고 쉽게 불렀는데
      이젠 ‘엄마’ 하면 가슴 깊은 곳에서
      그리움과 에달음이 한꺼번에 생각나
      너무 힘들어

      너무 보고 싶다 엄마야~~~~~
      꼭 한번만 봤으면 좋겠어
      꼭 한번만 만져 봤음 좋겠어
      꼭 한번만 들어 봤음 좋겠어
      ‘내 새끼’
      엄마! 그리움에 사무친다
      엄마! 너무 너무 감사해
      엄마! 너무 마니 미안해
      엄마! 아주 마니 사랑해

      엄마!
      엄마 만나는 그날 까지 이 땅에서
      부끄럽지 않은 엄마의 딸로 살아갈게
      엄마! 엄마의 딸로 태어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해
      엄마! 생신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