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며늘 입니다
같은 도시에서 저희는 분가해서 살고있지요 (자동차로 40분거리)
시댁식구들이 워낙에 생일챙겨주고 이런걸 별루 크게 생각하지 않아서
결혼생활 10여년을 시부모님 용돈 드리고 고깃집가서 식사 하는걸로 생신을 치뤘었거든요
(시댁 식구 모두가 생일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 시누이들도 같은도시에 사는데 시부모님 생신엔 오지 않습니다 그냥 용돈 드리는걸로 끝내시져)
분가 하기전엔 물론 새벽부터 일어나서 생신상 차려드렸구요
이틀후면 시아버님 생신이신데 며칠전부터 고민이 되더라구요
생신전날 가서 미역국이라도 끓여 드려야 하는건지
아님 고깃집 가서 식사하고 용돈 드리는걸로 끝내야 하는건지....
그런데 오늘 아침 남편이 한소리 하더군요
미역국 안끓이면 알아서 하라고 집에서 놀면서 그것도 못하냐고...
나원참 저는 그래도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는데 완전 협박식으로 그렇게 말하니
화가 나더라구요 순간 아주 못된 며느리 취급을 하기에
기분이 나빠서 저도 따졌습니다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른건데 꼭 그런식으로 정떨어지게 말해야 겠냐 했더니
씩씩 거리고 출근 하더라구요
저희 시부모님 모든 음식에 조미료 절때 넣지 않으십니다
건강 걱정에 완전 웰빙으로 사시는 분들인데 조미료 넣지 않으면
음식맛을 내지 못하는 전데 음식을 하는것도 그렇고,,,
정말 걱정입니다
생신날 10시경에 시댁에 가서 고깃집 으로 모시고 용돈만 드리고 싶은데
신랑이 꼭 미역국을 끓이라고 하니 어찌해야 할런지...
아침시간에 아이들(4명) 학교 보내기도 바쁜데,,,,,,,
어떻게 처신해야 현명한걸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