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댁인간들... 겉으론 엄청 사람 좋은척 다하시면서 뒤돌아서서는 뒤통수를 때리는 사람들이라 시부모님이 무섭습니다
시아버님이 동네에선 인기순위 1위일겁니다
동네이장으로서 남들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서 배려해주고 도와주고...아주 인기가 좋으십니다
하지만 9형제중 혼자 모든 형제들이랑 의절하고 왕따시고 처가댁과도 인연을 끊고 사시고 자식(신랑)도 지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길 바라고...
처음엔 몰랐습니다
그냥 시아버지가 너무 자상하시고 사람 좋으셔서 사실 그걸보고 자란 신랑도 그럴줄 알고 결혼했습니다
2년이 조그 지난 이시즘에서 이제야 시아버지란 인간이 얼마나 무섭고 비열한 인간이지 알겠습니다
그 말재주며 비상한 머리며 보통 저희같은 사람들은 상대가 안되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머리가 잘돌아가고 눈치빠르고 여우같은 사람이 아닌지라 그 어른들 앞에서 싫은내색 서운한 내색 한다면 분명 저의 뒤통수 칠게 뻔한데 그렇다하여 속으로 삭힌채 겉으론 시부모님들 좋아라 할수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자신이 없네요
제가 살방법은 철저한 이중인격인데...
겉과 속이 같은 저러서는 정말 힘든일이네요
신랑도 결국 그렇게 싫어하는 지 아버지 편으로 가데요
입가볍고 파파보이인 신랑이라 더더욱 믿지못하겠습니다
어떻게 자기 부인에게 자기 잘못까지 모두 덮어씌우는지...
아... 시댁과 남편이 남보다 못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제 편은 아무도 없는것 같아 무섭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더 큰일 당하기전에 여기서 결혼생활을 끝내야할지... 두살배기 애기때문에 것두 힘드네요
모든재산,명의도 모두 시아버지앞으로 되어있습니다
어리석게도 그인간의 사탕발린 말에 제가 순진했는지 멍청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