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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일년에 한번만. 있었으면 좋겠다


BY 맏이가 죄냐? 2006-10-02

짜증나고 스트레스 주는 명절 일년에 두번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추석과 설 명절이

 없어진다면 이명절만 없애준다면 전 그분이 누구던 그분의 종이라도 되라면

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 생활이 넉넉하다면 명절이 오든 시부모님 생신이 오던 두렵지 않습니다

월급장이 명절과 생신을 한번씩 치룰때마다 100만원이 깨집니다

맏이는 무슨죄를 짓고 태여나는지  없는집 맏이는 명절도 무섭고 생신도 무섭습니다

울시부모님 아들이 출세해 좋은직장 가서 돈 많이벌어 당신들 돈 펑펑쓰게 해주길

바라는분 그 소원을 못들어들여 큰아들 은근히  스트레스 줍니다

그렇다고 대학을 보내준것도 아니고 남편혼자 힘으로 야간대학나와

그나마 직장에 다니고 있지요 울 시어머니 그러네요

공부를 할려고만 하면 스스로 공부해서 박사도 될수있고 의사도 될수있는거라며

은근히 아들을 원망합니다

돈 잘버는 자식은 명절날 대접이 다릅니다    죽어라 벌어서 부모님 모시며 생활 하는건 그냥 서울시에서 생활비 보조하는줄 아는지

어쩌다 생신에.. 명절에... 얼굴 내밀어 돈봉투 주는 아들이 최고이고 그런아들하고 사는 며느리가 최고입니다

달달이 용돈에 생신때 음식에 명절 음식에 모두 저혼자 부담합니다

그런것은 당연하다고 하십니다 맏이니까

동서들은 빈손으로 와도 나는 조카들 선물까지 챙기라는 시어머니의 엄명을 올해도

빠집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님은 막내며느리 입니다  저로인해 대리만족을 하시려고 하지요

예전에 큰 시어머니께서  잘살지만 못사는 동서한태 베풀줄을 몰라서 무척 서운하고 서러움을 많이 받아  가슴에 맺힌게 만았답니다

언제나 하는이야기는 맏이는 무조건 베풀고 손이 커야하며 동서들에게 넉넉하고 이해심도 많아야하고 서운해도 참아야 하는거라고 맏이가 되는게 쉬운게 아니라고

당신이 못받은 걸 제가 하길 바랍니다

처음엔 바보처럼 그러는줄알고 시키는데로 다했지요

어느날 정신차리고 이런저런 생각끝에  내가 이러면 안되겠다 생각해 반란을 일으킨결과

시동생들 부모님께 잘못한다고 난리~개지룰 ~그래서 남편과 이혼을 전제로 별거를 한적이 ...

아~~~ 그런 생각하면 정말 시부모님 빨리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죄받을 소리이지만

그래야 우리가족이 살고 내가 사는길이기에  우리는 지금 적금한푼 넣지 못하고 삽니다

울 남편 47세  아이들 공부는 어찌시키며 대학은 어찌보내야하며 둘이 맞벌이를해도

정말 돈은 모이질 않고...........

죽어라 벌어서 시부모님  틀이해야한다면  300만원 시아버님 틀이할때 500만원

그러니 돈이 모일날이 ........

아이들 학원 보내려고 용돈을 좀 줄여드렸더니 하시는 말씀

아마 막내같았으면(막내시동생)  지 자식보다는 부모를 먼저 챙겼을거라고

그러면서   찬바람 일으키시는 시어머니...

조금만 서운해도.... 늙으면 어서 죽어야지 .... 정말 이소리도 듯기 싫네요

이번 추석에도  맛있는 반찬 막내아들 앞으로 집합시켜 놓고 먹으라고 생선 가시 발라주시겠지

돈이 효자고 돈있는자식이 효자지  아무리 모시고 살아도 우리는 미운자식 부모에게 무족한자식이다

정말 명절이 싫다 내주위에 누구든  없는집 맏이로 시집간다면 난 말리고싶다

답답한 맏며늘  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