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직업은 (박봉의) 연구원입니다.
월급이 많으면 그냥 백화점에 가서 코디된옷 사면 될텐데,
얼마 안되는 돈 이리저리 쪼개쓰다보니 ...^^;;
남편은 매일 면바지를 입고 갑니다.
편한(보아하니 책상에 다리도 올려놓고 책상다리도 하는듯) 자세로 일을 해야 일이 잘된다고 하는데 하루 입고나면 구김이 장난 아닙니다.
링클프리 표시된 옷 사도 그렇구요.
양복바지는 불편하다고 질색하구요.
더 이상한건.
정말 이상하게도 바지를 살 때 알맞게 줄여서 입는데도
바지밑단이 질질끌려 일주일도 안돼 다 해지고
'왜 옷이 끌리지? 다음엔 더 짧게 줄일까?'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바지허리를 윗쪽으로 깡충하게 당겨입는데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맹구 같습니다.
남편 모습에 정말 괴롭습니다.
남의 남자들은 면바지를 입어도 이쁘기만 하던데 이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몸매도 사십대 중반치곤 그리 뚱뚱한편 아니거든요.
밑위길이가 너무 길어서 그런건가요? 혹시 남자바지도 유행이 있나요?
남편 옷 맵시있게 잘 입히는 분들, 도와주세요.
바지를 살때 어떻게 사야, 어떻게 줄여야, 어떻게 입어야 하는건지요.
혹시 가격이나 품질 괜찮은 브랜드 있으면 살짝 귀띔해주셔도 감사하구요.
저도 옷을 잘 안사입어서 볼품없지만 남편과 셋트로 볼품없는것도 정말 스트레스예요.
거기다 명절이라서 더욱....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