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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옷 걱정


BY 센스없는 아내 2006-10-02

남편직업은 (박봉의) 연구원입니다.

월급이 많으면 그냥 백화점에 가서 코디된옷 사면 될텐데,

얼마 안되는 돈 이리저리 쪼개쓰다보니 ...^^;;

 

남편은 매일 면바지를 입고 갑니다.

편한(보아하니 책상에 다리도 올려놓고 책상다리도 하는듯) 자세로 일을 해야 일이 잘된다고 하는데 하루 입고나면 구김이 장난 아닙니다.

링클프리 표시된 옷 사도 그렇구요.

양복바지는 불편하다고 질색하구요.

더 이상한건.

정말 이상하게도 바지를 살 때 알맞게 줄여서 입는데도

바지밑단이 질질끌려  일주일도 안돼 다 해지고

'왜 옷이 끌리지? 다음엔 더 짧게 줄일까?'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바지허리를 윗쪽으로 깡충하게 당겨입는데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맹구 같습니다.

남편 모습에 정말 괴롭습니다.

남의 남자들은 면바지를 입어도 이쁘기만 하던데 이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몸매도 사십대 중반치곤 그리 뚱뚱한편 아니거든요.

밑위길이가 너무 길어서 그런건가요? 혹시 남자바지도 유행이 있나요?

남편 옷 맵시있게 잘 입히는 분들, 도와주세요.

바지를 살때 어떻게 사야, 어떻게 줄여야, 어떻게 입어야 하는건지요.

혹시 가격이나 품질 괜찮은 브랜드 있으면 살짝 귀띔해주셔도 감사하구요.

저도 옷을 잘 안사입어서 볼품없지만 남편과 셋트로 볼품없는것도 정말 스트레스예요.

거기다 명절이라서 더욱....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