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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싫어요...ㅜ.ㅜ


BY 심란한 맘 2006-10-04

남들은 황금 연휴라지만 전 오늘까지 일하고 방금 퇴근했네요. 토요일이 당직이라 직장에 나가야하죠. 7월부터 전업주부로만 일하다 취업을 했네요. 도저히 남편의 월급으로는 살 수 없어서요. 없으면 없는대로 산다지만 빚도 있고 신랑 수입이 너무 줄었어요. 시어머니가 볼땐 맞벌이지만 금액적으로는 더 못하네요. 아이둘 어린이집 보내고 제가 한달에 100만원 벌었어요.

 

제가 벌어서 이번엔 시댁에 돈을 더 많이 기대하셨는지 20만원드렸는데 너무 적으시다네요.

얼마를 드려야하나요? 님들은 얼마 정도 드리나요? ㅡ.ㅡ;;솔직히 저 너무 힘에 겹네요. 신랑 일이 없어 한달에 절반 이상을 백수로 지낸적이 있는데 그렇게 벌때는 한달에 월급을 40만원 60만원 이렇게 가져오더라구요. 속은 모르시고 둘이 벌면서 20만원 이까짓것을 가져오시냐며 막 화를 내시네요.

 

제가 일하고 있는데 신랑이 전화했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대놓고 돈 적다고 하시길래 그냥 그 돈 들고 나와버렸다구요. 이것들이 돈 조금 쓴다고 머리쓰는 거라고 했다는데요.너무 억울..

전화하고픈 맘도 없어서 그냥 맥빠지게 있네요.

 

전 직장을 다녀도 5천원짜리 티셔츠 입고 다니는데 말이죠. 정말 제가 왜이리 사나 싶었어요.

이렇게 죽자 살자 번돈 드려도 이런 취급밖에 못받는데 너무 허무하고 힘이 쑥 빠지네요.

정말 명절때마다 제사때마다 생신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