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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가 나쁜건가요?


BY 짜증 지대로다 2006-10-09

수술하고 몸이 불편해 이번 추석은 친정에서 보낼려고 했죠..신랑에게 부탁해 시댁에도 말씀드렸구요...

 

제가 시집간후 엄마혼자 모든 준비를 하는것도 매해마다 맘에 걸렸습니다..

 

추석 며칠전에....혹시라도 형님이 안오시면..나라도 가야겠기에 신랑에게 물었더니..안올지도 모른다는군요..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하는데..큰어머님도 이번에 여행가서 명절때 안오신다고 하고...며느리라곤 둘인데...둘다 안가면 안될것 같아서...

 

추석전날 아침일찍 친정에가서 기름에 부치는 모든걸 다 하고 집에와서...시댁 갈까 말까 고민고민하다가...갔습니다...

 

시댁가서도 쉬라는 셤니와 작은엄마분들의 말씀에도 어디 눈치가 보여서 쉬겠습니까>....할거 다하고 시댁이 옆이라 올라가서 쉬었습니다..

 

며느리의 도리라 생각하죠...전 매번 명절전날 가서 일하고 담날도 일하죠..

형님은 전날 늦게 오셔서 담날 일하고 점심때가죠...

 

아주버님이 놀고 계셔서 시댁에선 큰며늘에게 암소리 못합니다...자기 아들이 직장도 못잡고..가게차려주니 말아먹구...일한다 하더니..몇달 못다니고 또 관두고...이러니 어디 며늘앞에서 큰소리 치겠습니까?..큰아들이 아기를 안갖으니...수술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나에게..애기 타령하시고...

 

형님한테 전화해라..잘해라...하시고...사실 형님이랑 사이가 안좋거든요..

올해 시아버지 생일때도 전화도 연락도 없고..아들이란 사람도 안오더군요...

 

이번주 토요일에 셤니 생일때문에 밥을 먹기로 했는데...이번에도 안올려고 하는것 같아요..

매번 나에게만 잘하라 하시고...원하는것도 많고...형님은 전화도 찾아올 기미도 안보입니다....이번 추석에도 안왔죠..물론 일이 생겨서 그런거 알지만...형님에게 암소리도 못하면서..저한테만 타박하시는거 짜증납니다...이혼하네 마네...그러면서..4년을 살고 있는거 보면 화가 납니다...이혼 안할꺼면...할도리라도 하던가..돈은 있는대로 가져가면서...시댁에서 일하고 행사 챙기는건 제몫이니 짜증이 납니다..

 

신랑에게 이번주에 식사하는거 아주버님이랑 반씩 내는거지?..했더니....그러지좀마라...그러네요..왜 우리가 다해야 하는거죠?...

자기들은 시댁에 다녀가지도 않으면서...행사 챙기지도 않으면서...돈은 있는대로 가져가면서...왜 우리가 다해야 하는거냐구요....이런 맘 가지는거 제가 잘못된 건가요?...맏이라서 다하라는것도 아니구 반반씩 하자는 제가 이상한가요/?...

 

큰아들 노릇 큰며늘 노릇 하지 않는 아주버님과 형님이 화가 납니다...반씩하는것도 안할려 드는 이사람들이 싫습니다..이런 사람들을 편들어 주는 시엄니가 싫습니다...암소리도 못하는 신랑...제게만 뭐라하는 신랑이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