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밝아와서 잠을 다시 자야하나 아님 그냥 있어야하나 ...
결혼이 뭔지 그냥 저냥 평범하게 살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의 바람으로 벼락맞은지도 6개월이 다돼어가는데 아직도 나는 헤메고있는거같다
아니 더 나빠지고 있는거는 아닌지 홧김에 맞바람이라도 피워 지금 내 기분을 알면 다시는 그런짓 안할까하는 생각도 수십번이다
남편이 노력한다고하는데 글쎄 그게 노력인지 아님 어쩔때는 억지스런 내 폭탄도 받아내는거볼때 저 사람도 힘들겠구나 생각들면서도 딴 궁리있어 저리 넘어가나 싶기도 하는마음...
영 맘이 망가졌나보다 아이들한테 살갑게할때도 더없이 다정하게 굴때도 내 머릿속에 추리소설같은 내용들이 막 지나가는걸보면 ....
어떻게하면 포기할수있을까? 남편에대한 의심 ...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렇게 못살것도 없을거같은데 왜 이러고 이런 감정을 깔고 살아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맘같아서는 면상에다 이혼장 확 날려주면 속이 확 풀릴것도 같은데 ...
낮에도 밤에도 내옆에있을때도 물먹을때도 그 사람이 웃고있을때도 의심스럽고 추잡해보인다 그런데 또 눈 맞추고 웃어준다
정말 X발같은 날들이다 내삶중에 이런 욕설이 어울리는 날이 있을거란 생각안해봤는데... 너무 슬프다 눈물은 안나지만 슬프다
저 남자는 왜 나랑 살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