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2학년 여아입니다
학교끝나면 방과후 학습을 원에가서 배우는데
시간은 대략 3시간 정도 입니다
선생님 세분에 원장님 한분이신데 저희 아이 방과후 공부를 봐주시는
선생님과 제 아이와 잘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여러차례 아이가 그 선생님이 싫다고 가기 싫다고 했는데
그럴때 마다 이유를 묻고 원장님과 아이가 불편해 하는 점
싫어하는 이유 등을 얘기했고
그 담당 선생님과도 전화 통화를 해서 서로 상처 받지 않게
대화로써 잘 풀어가곤 했습니다
선생님의 말투는 다정다감 하진 않지만
제 아이에게 관심없이 대하진 않습니다
아이는
선생님의 딱딱한 말투와 다른 아이와의 비교등의 한번씩 건내는 말이
싫고 머리속에 담겨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와 함께 점심을 먹는데
그 학원 이름을 거명하면서 거기 가는 것이 지옥같다고 합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왜 그러냐고 했더니
선생님이 싫다고 합니다
어떤 면이 싫으냐고 엄마한테 구체적으로 얘기 해 달라 했습니다
아이의 말을 빌면
선생님은 문제집을 풀때 혼자서 풀게 하는데
우리 아이가 잘 모르면 설명을 빨리 해줘서 이해를 못한다고 합니다
설명을 해 주었는데도 또 물어보기가 겁나서
아이는 모르는 한 문제를 갖고 2시간 이상 혼자서 풀다가 집에 오는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어제도 그런 케이스 였고
또 문제를 풀다 잘 몰라서 고개를 갸웃하며 다른 곳을 응시했더니
너 하는 것이나 신경쓰라고
넌 왜이렇게 개념이 없니? 하고 물었다 합니다
그러면서 개념이 무슨뜻이냐고 제게 묻습니다
다른 선생님과 원장님은 다들 잘 해주시는데
아이를 담당하는 그 선생님이 싫은가 봅니다
이 일은 이번뿐이 아니고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그럴때 마다 달래고 얼르고 선생님과 웃으면서 대화를 하고
선생님도 나름대로 제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쓰는 느낌을 받았기에
샹냥하고 아이에게 좋은 말만 해주는 것이
다 좋은 것은 아니라 생각해서 아이에게 이해를 시키고
계속 다니게 했는데
초등 2학년 아이의 입에서 그 학원이 지옥이란 표현을 하고
지금 다니기 시작한 것이 초등 1년때 부터니까 1년 반정도 되었는데
여지껀 10번 정도 가기 싫단 소리를 했었습니다
근데 오늘은 애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거기를 가는 것에 불편함이 느껴지는걸 너무나 절실하게 느꼈기에
다른 곳으로 옮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끝나서 그 학원 차량을 기다리는것이 너무 싫다고 합니다
아이의 불편함을 호소하기엔
이젠 그 쪽에서도 제가 너무 요구가 많은 엄마
자기 아이의 능력 이상을 요구하는 엄마로 비춰지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하게 공부에 월등한 능력을 보이는 아이는 아니지만
시험을 보면 한 두개 틀리는 정도의 아이입니다
시험점수에 아무래도 연연하다보니
그 선생님도 아이의 단원평가 시험지의 결과를 보고
이거 또 틀렸니?
왜틀렸니?
주눅이 많이 드나 봅니다
선생님께서 자주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시면 좋겠는데
지금의 선생님은 칭찬보다 야단을 더 치나 봅니다
그리고 최대 문제는 선생님의 말투가 상냥하지 않기에
선생님의 맘과 다르게 느껴지는 그 말투가
아이는 자신이 항상 혼나고 자길 미워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선생님은 자기에게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신다 합니다
그리고 그 상처의 말은 이상하게 머리속에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가끔 선생님께서 표현하는 단어도 좋은 단어를 선별하는건 아닌것 같고
바꿔야 할지 어떨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다시금 선생님과 얘기를 나눠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좀 알려주세요
저 혼자 생각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