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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가끔 보며 놀라고 말하고 싶었다


BY 나이트가보고 2006-10-21

나이트...

내가 태어나서 나이트엘 네번째 가 봤다.

이십대 때 두번

삼십대 때 두번

그제 나이트에 갔었다.

 

좋다...다 좋다...

놀려고 갔으니깐...놀려고 갔을테니깐...

형광등을 켜 보라...

제대로 눈뜬 남자가 있겠는가?

 

나이는 사십을 훌쩍 넘은 남자가...꽃무늬자수 남방을 입고...

구십도 각도로 다리 꼬고 앉아...

훤~하다...직업도 없어 뵌다...

황금 목걸이 인지...뭔지 몰라도...목 뿌러지게 무거운 목걸이는 하구...

그런다구...부티 나는가?

우린 알지않는가?

멸치처럼 생긴 관상에...십대들 머리스탈은 왠 꼬라지란 말인가?

 

그보다 내가 맘 아픈건...

그렇게 외로운가?

 

그 멸치 머리를 끌어 안고...

상반신을 걸치고...늘어지고...

형광등을 켜도 아름다운 그녀가...왜?  그럴까?

 

그러지마요...

그냥 놀아요...

담배도 일부러 피우지 마요...

쉽게 봐요...

일부러 담배 피우나요?  멋인가요?

그러면서...중학교 딸 담배 피운다고 걱정 하지는 않겠지요?

 

그러지마요...

불 키면...

세월에 쩔은 멸치여요...

거울을 가끔 보세요...

이쁜데...왜?

멸치대가리랑 춤을 추나요?

 

혹? 남편이 외롭게 한다거나... 다른여자랑 놀아 난다면...

그래서, 방황한다면...

나이트에 가지말고...

호텔에서 비싼 커피 마시고...식사하고...양주 마시고...

푹쉬고..

.

너는 싸게 놀아라...

나는 호텔에서 하루 나 답게 쉴거다...깨끗하고 비싸게...

 

4,50년 쩔은 멸치대가리, 쭝국에서 염산에 담았던 뻔데기,

국적도 모를 메뚜기...들이랑  어울려  나이트에서 놀지 말고...

 

나이트 몇번 갈 돈 모아서...

애들 대리고 호텔에서 하루 쉬세요...

 

남편은 평생 싸게 굴던 말던...

애들이랑...

거울 보면 예쁜 당신은 그러지마요...

싸다 못해...썩은 남자들과 어울리지 마요...

 

눈빛이 흐려지고...

아뭏튼...  거울을 보세요...호텔에서 애들이랑 웃으면서

맑은거울 보세요...

 

나이트 화장실에서...흐린눈으로...거울보며 흔들비틀거리지 말고

 

당당하게...또렷하게 눈매를 그리세요...

밝은거울 보면서...

좋은말 할 만한...입술선을 그리세요...

엄마의 얼굴을 그리세요...

 

싼 멸치대가리가 근접 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