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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


BY 우울맘 2006-10-23

우울합니다.

누구에게 내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가 없어서...

전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죠..

울 아버님 자기자신을 끔직히 사랑하시는 분이라 누가 병이나면

자신도 같은 병인줄 아십니다. 좋다는 건 다 드시려고 하시고요.

울 친정엄마가 대장암이라 수술하셨는데 당신도 의심가신다고

대장암 검사를 하시네요.

근데요....

울 아버님 연세가 83살이시거든요. 대장 나이가 50대라네요.

보통 보기에도 70살도 안되보이시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보고 복받을 거라..

아버님이 건강하시니 얼마나 좋으냐..

참 착하다..

이런 말을 하는데요.

저는 앞이 캄캄합니다.

누구에게도 이런 말을 할 수가 없군요.

지금 같아선 100세라도 사실것 같아요.

요즘은 아이들도 크니 큰집도 생각나구.. (능력이 안되니 늘리지도 못하구)

우울합니다.

나 나쁘죠.

 

난 오래 살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