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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별거 한달후..


BY 김영은 2006-10-24

남편과 갑작스런 별거 한달하게됐어요..
며칠전 아이생각해서 제가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온상태구요..


별거전날 남편이 거짓말을 하고 외박을 했어요..
다른사람으로인해 사실을 알고 어떻게 됀거냐니까
제가 싫어서 일부로 거짓으로 외박을 했대요..
그 상황에서 제가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저는 온통 여자가 있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죠..
그래서 더럽다고  아이도 나도 만지지말고
나가라고했죠.. 그랬더니 진짜 나가더군요..


며칠후 서로 감정이 가라앉은후 밖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남편이 집을 나간 이유는
직장도 힘든데 집에 와도 짜증이 난다구요..
제가 남편을 이해못하고 돈벌어오는 기계로만
생각해서 집을 나간거라고 그러더군요..
뭐 제가 남편뒷바라지를 헌신적으로 하지못한점
인정합니다. 아이가 4살이고 저는 직장맘인데
아무래도 남편보단 아이중심적으로 집안분위기가
돌아가는거 사실인데 남편은 아이를 자기보다 더
위하는것도 싫다고 했고..


어쨋든 아이를 위해서 제가 참기로 하고
잘해주기로 맘먹고 들어오라고 해서 남편은 들어왔죠..
그런데 표정은 여전히 어둡고 우울한거에요...


그래서 어제는 제가 편지를 썻어요..
자기만 힘든거 아니라고 솔직히 여자가 있을거라는
의심도 계속 들고 당신에 대한 믿음이 깨져서
나도 너무 혼란스럽다고.. 그래도 당신한테 잘하리라
다짐한다고 정말 진심으로 편지를 썼답니다..


근데 편지를 보고나서 "그래 잘살자"딱한마디에요..
제가 기대했던말은 정말 여자없다 그런거 아니라고
하던가 저한테 해명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묻어두자는말이 정말 여자가 있다는거 아닌가??


어쨋든 여자가 있었든 없었든 우리는 아이때문이라도
살아야갰지요..근데 사실대로 말안하고 자꾸
피하려는 그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이남자 속을 확 뒤집어 보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