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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수집은 어떻게..도움이 필요


BY 계획녀 2006-10-31

신승훈이 부른 `I believe 를 들으니 눈물이 흐른다

부부란 정말 어떤 인연으로 만나는 사람들인지... 영겁 보다도 더 깊은 깊이를

모를 만남이 있었어야만 부부로 맺어진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그렇다면 가는 세월이 아깝다고 아끼고 사랑하며 살기에도 모자랄텐데, 도대체

무엇때문에 배신하고 씻지 못할 상처를 주는 것있까..

 

이제 21년 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할려는 결심이다.

그동안 남편은 내가 알아챈것만도 세번이나  바람이 났었다.

어떻하든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으려고, 속으로만 그저 앓아온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남편은 이제 딸아이에게 까지 들킨 모양이다.

맘여린 딸은 며칠을 고민하다  얼굴이 핼쓱해져서 내게 털어 놓는다.

아빠폰좀 쓰려다 이상한 문자를 봤다며...  우리 아빠가 이럴수가 있냐며 믿어지지 않는단다.

 

난 진즉 부터 알고 있었지만, 어찌되었거나  아이 입시 때 까진 조용히 지내며, 서서히 침착하게 이혼 준비를 할려는 맘이다

앞으로 기한이 1년여 남았으니,  못할것도 없지 않는가?

이혼 전문 변호사도 만나보고, 전문 기자가 쓴 책도 구해 보아야 하겠다.

 

우선은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집은 벌써 공동 명의로 해놓았으니 그 밖의 것들에 신경

쓸 요량이며, 위자료 또한 최대한으로 받아 낼려면 증거 수집을 잘해야 한다는데 그게

좀 걱정이다. 

일일히 뒤를 캘 수도 없고 흥신소에 맏기자니 겁도 나고 좀더 연구를 해봐야 할 것이다

 

상대는 유부녀인데 주말 부부인 모양이다

어떤 여자인지 인적 사항과 연락처는 알고 있지만, 얼굴은 보고 싶지 않다.

어차피 추잡한 행동 하는 여자들 얼굴봐서 나에게 무슨 득이 있겠는가..

이젠 한번 더 바람이 났다 해도 횟수의 문제일 뿐 더이상의 분노도 무엇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려울때 온갖 고생 함께한 조강지처 놔두고 바람피울땐 , 남편도 응당 벌받아야 마땅한

일일테고, 상대 여자에게도 정신적 손해 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니 년놈들도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차리지 않겠는가..

그땐 상대 여자 남편에게도 알려줄 생각이다.  당신 마누라 사랑하는 사람있으니 보내주라

고 말이다.

 

남편은 오직 먹고 마시고, 사우나하고 옷사고 능력에도 맞지 않은 비싼 차사서 과시하고

다니는데 밖에 관심없는 사람이다.

생전 일년 열두달 가야 책한권 읽지 않는 사람이니 말해 뭘 하겠는가

그렇다고 돈이라도 잘 벌면 하지만 그야말로 희망 사항이다

그동안 남편이 10년 전 회사에서 정리 해고 당한후 , 난 아이들과 먹고 살기 위해 생전

안해보던 장사까지 하며 참말 고생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밤늦게까지 장사하고 오면 저희들끼리 잠든 아이들을 볼때 정말 피눈물을 흘린적도 한

두번이 아니고, 친정에서 막내딸로 자라며 어려움 모르던 내가 자존심 다 팽개치고 먹고

살기 위해 미친년처럼 헤매고 다녔다

 

친정 반대 무릅쓰고 사랑에 눈이 어두워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결혼이었기에, 책임져야만

할 아이들이 있었기에 나는 그동안 이를 악물고 참아왔다

돌부처도 시앗을 보면 돌아앉는 다는데, 막내까지 대학에 들어가고 나면 이젠 성년이

되니 내 책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남편은 진정 용서 할수 없기에 알거지로 만들어버릴 것이며, 그래도 자식은 끔찍히

사랑하는 사람이니, 자식에게 외면 당하는 괴로움도 맛보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그런 아버지 절대 용서 안한다니, 내 눈에서 그 수많았던 세월에 흘렸던

눈물들이 강이 되어, 이제는 남편이 빠져 죽을 일만 남은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서 나에게 독한 여자라고 돌멩이를 던질 분들이 혹시 있을까?

여자에게 한이 맺히면 무서운게 없는 모양이다.  나도 이렇게 되기 전까진 별명이 수도

꼭지 였다 .  하도 툭하면 눈물부터 흘려서 말이다.

앞으로 1년 동안 아무렇지도 안은척하며 착착 일을 진행시킬 나를 위해 , 여러분 건투를

빌어 주시고, 증거를 잡을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노하우가 있으신 분들 리플 많이

달아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참 휴대폰 통화내역은 본인 아니면 절대 불가라는데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