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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금 연체됐으니 입금해주세요" 카드사 사칭 사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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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캐내고 계좌이체 유도
도내에서도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사기꾼들은 자동응답기로 일단 목표물(?)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과 연결시키는 방식을 이용하거나 카드사 채권관리팀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계좌이체나 현금지급기로 입금시키도록 하는 등으로 지능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변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 겁을 주거나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서 믿음을 주기도 한다. 진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35)씨는 지난 20일 이상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동응답기로 들려온 목소리는 신용카드 미납대금을 내라는 전화였다. 곧바로 상담원과 연결됐고 상담원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와 계좌이체은행. 계좌번호. 비밀번호까지 꼬치꼬치 캐물었다. 김씨는 너무 자세히 알려는 상담원에게 의심을 품고 전화를 끊은 후 직접 은행에 확인했으나 그런 일이 없다는 답변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진주에 사는 다른 김모(42)씨는 지난 18일 김씨와 똑같은 수법에 당했다. 상대방은 “누군가 명의를 도용해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당신이)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에 놓였다”며 “일단 연체대금을 갚으면 사실 관계를 확인해 24시간 안에 되돌려 주겠다”는 말로 현혹했다. 김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수천만원의 돈을 송금했고 상대방이 남긴 휴대폰 번호로 연락을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김씨는 뒤늦게 속은 걸 알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실제 최근 일주일 사이 진주에서만 이와 유사한 피해사례가 20여건이나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데 착안한 사기수법으로 보인다. 이들은 대포통장 등을 이용. 돈을 동시에 분산해 빼내가므로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며 “일단 개인 신상정보를 물어올 경우 일단 전화를 끊고 해당처에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주=최승균기자 july9t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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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확산되고 있나본데 가족들에게도 얘기해주세요.
언변도 너무 좋아서 속아 넘어 가기 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