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에 아이가 없다.
나는 별의별 검사를 다해서 정상이고 남편은 이제껏 검사조차 하지 않는다.
의사선생님이 나는 생리도 정확하고 배란도 정확해서 생겨도 벌써 생겼을 타입이란다.
남편분이 꼭 좀 해보라고 했는데도 하지 않는다.
검사하는게 두려운건지 무슨 나모른 문제가 있는건지 말도 하지 않는다.
얘기부터 꺼내면 무조건 듣기 싫어하고.. 결국 사네 못사네로 난리 친뒤로 검사한다더니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깜깜무소식이다.
사실 검사해서 이상 판정이 나면 나는 헤어질것이다.
아이 없어도 행복하다면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무능한대나 내가 벌어 생활비 내고 쓰고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자기다 다 맞다는 사고방식에 화나면 욕부터 하고....
내가 더 나이먹기전에 헤어져야 하는지....
아님 다른 방법이 있는건지....이제 지치고 모르겠다.
장점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화내기전에는 가정적이고 위해주고 넉넉하게 못해주는거에 대해 늘 미안해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사람이 돌변하면 막말에 심한말을 해서 가슴에 못이 박히게 만드는 사람이기도 하다.
한번 헤어지겠다 해서 온 식구들 걱정시켰는데....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 나이 서른 넷....더 늦기전에 이사람하고 끝내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