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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같이 해로할수 있을까요,,


BY 눈물맘 2006-12-27

결혼 이제 5년차가 다 되어가는 부부로..이제 4살 먹은 아기도 있답니다..

온갖 모진 시집살이 마치고 얼마전 극적으로 분가하게 되었구요,,,

 

남들은 시집살이하다 분가하면 신혼느낌나고 좋을꺼라고들 말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각각...멀찌감치 떨어져 잡니다..

아이와 전 침대위,,남편은 바닥에서......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희부분..아직 부부관계를 한게 채 열번도 안돼요..

헷수로 5년차..나이도 이제겨우 30입니다..남편은 32...

둘다 신체 건강한 젊은 나이이지요,,하지만..남편이 너무너무 그걸 싫어해요..

저더러 무조건 기다리라고하네요...힘들면 다른남자와 자고 들어와도 된데여..

정말이지..치욕스럽습니다...

 

 

어떻게든 자기가 노력해서 개선될점을 찾기보다는

본인의 컨디션이 나아질때까지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그러고...가끔 저몰래 야동같은것을 보며 혼자 좋아하네요...

몸매 좋은 여자들이라 자기는 보는 거라면서..저에게는..

여자라는 느낌이 전혀 안든데요..참고로 전 55사쥬 직장인이거든요...

자랑이 아니고..사실..밖에서는 이쁘다는 말도 꽤 듣곤 하지요..

하지만..남편눈에는 저는 그저 옆집사는 남동생같대요...

도대체 결혼이란건 왜 했는지........

 

자기가 원치 않을때 하는건 술집 매춘부들이나 하는 행위라는 생각때문에

자기가 정말 원할때 아니면 하고 싶지가 않다네요....

그러니 자기가 그런 생각이 정말 들때까지 기다리랍니다..

제가 가끔 이야기를 할때마다 그런생각이 멀찌감치 도망친다구 아예 그런 이야기도

하지도 말고 조용히 기다리라네요.....

 

하지만..

전 이제 갖 30이 된 젊디 젊은 여자인걸요..

전 수녀도 아니고,스님도 아닌걸요..

남편의 시기만을 기다리기엔 너무나도 길고 힘들어요...

 

 가끔..저역시 사람인지라 이야기하면 매우 듣기 싫어하고 저를 창녀처다보듯

합니다...저더러 이기적이래요..남편몸이 약해서 그런건 생각도 않하고 본인기분만

생각한다면서 이기적인 여자래요....

 

우리남편..성격이 너무너무 꼼꼼하고 예민한 스탈이라 장또한 예민해서 먹는것도

살로 가지도 않고...(먹기는 오방 먹어댐..ㅋㅋ)갈비씨에 가깝죠....

음식을 아무리 좋게 해먹여도 몸이 받아들이질 않으니 안타깝죠...

보다못한 친정엄마가..얼마전 보약을 백만원어치를 해먹였죠..

건강증진+문제점 개선(잠자리..)시키려 본인은 안먹으면서도 사위는 해주시데요..

 

울남편..먹어나 마나..똑같습니다..

 

자다보면 어쩌다 돌아누우믄 피부가 맞닿을수도 있고 손을 가슴에

올려 놓을수도있쟈나여,,울남편은 1년 365일 등돌리고 자고,어쩌다 피부가 닿으면

힘들다고 밀쳐내죠,,여름엔 덥다,겨울엔 힘들다는 이유등으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꾸~욱 참고 기다리지만.....

너무너무 가슴이 허전하고 외롭네요..

차라리 혼자였음 덜 외로웠을걸....둘이기에 외로움은 곱에 달하네요...

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가 싶어 우울증도 걸리고 약물치료도 받았지요

솔직히...저보다 신체가 더 체격이 좋은 사람들도 남편이랑 금술이 좋아서

둘째를 낳고 활발하게 살아가는데...도데체 왜 ..뭣이 문제인지 몰겠어요....

넘 우울하고 속상하고..답답하네요..

 

진지하게 이야기도 해보고,필요하면 병원에라도 가보자고 이야기하지만

남편은 너무너무 싫어하고,일단 그런 이야기만 나오면 저를 벌레보듯하네요.....

내가 무슨 색녀라나요,,,,,ㅠ.ㅠ

글타구 제가 막 밝히거나 그런스탈도 아닙니다..만약 그렇담 벌써 뛰쳐나갔겠죠...

하지만..부부사이엔 부부관계가 어느정도는 필요하다 생각하거든요..

아니..많이 중요하다 생각해요..하지만..이런 기본적인 부분부터 엇갈리다보니..

작은 사소한트러블하나하나가 굉장히 슬프고 서럽고 힘이 드네요...

 

아침마다 눈을뜨는 그순간부터 여기저기 아프다는 말로 시작하는 그사람..

시도때도없이 엄마를 챙기는 마마보이인 그사람...

아이에게도 엄청 끔찍한 남자이지요...

이사람 인생에 과연 제가 필요하긴 한걸까요,,,

솔직히...아이때문에 의무감에 사는게 지금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과연...평생을 함께 해로할수 있을지...자신이 자꾸 없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