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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BY 미친년 2007-01-28

남편이 너무 싫어요. 너무 싫어서 미칠것같아요.

오늘처럼 애들이랑 함께 있는 날에는 평소 보다 분위기가 더 침울함니다.여러 가지 이유로 이혼을 얘기해봤는데 애들땜에 라는 이유로 여지껏 이러고 있는데 이렇게 사는게 애들에게 진정 더 나은지 오늘은 그런 생각도 드네요. 이혼녀라는 딱지 는 너무힘들겠지만 이렇게 사는것도 정말 힘듭니다. 결혼하면 정말 깨가 쏟아질줄 알았고 밥을 굶어도 햅복할줄 알았던 제가 사랑이 식으니 이보다 더한 고통이 없네요

이렇게 사는게 힘이드니 모든게 귀찮습니다. 집안꼴은 엉망이고 애들한텓도 신경이 덜써지고 바깥 출입은 더더욱 안해지고      집안에서 미친년 같은 행색으로 살고 있습니다. 무엇 보다 애들이 걱정입니다.

이런절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자랄까요

정신과도 가봤는데 모든건 제 가 하기 나름입디다.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