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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살기 힘들다...


BY 9년차 2007-01-28

시어머니와 산지 5년째이다

이제는  어느정도 포기도되고 이해도 돼야하는데

그게 맘처럼 않된다

오히려 점점더 마음이 좁아지는 느낌이다

이러면 않된다고 마음을 다잡아도 싫다는 생각만 든다

시어머니의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않든다

울시어머니 사람은 참 좋은분이다

근데 너무 무식하고 눈치가 없다

연속극을 보면서 무슨년무슨놈 아이들앞에서

입에 담지 못할욕도 너무 잘한다

내가 아이들과 친정에 갈때도 당신도 따라간다

맞벌이라 아이들을 어머님이 봐주시고 계시니

일요일이면 바람이라도 쐬고싶으신 어머니마음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그래도 그럴때는 눈치껏

빠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인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그게 너무싫다

시어머니가 아이들도 봐주시는데 왠만하면 좋은마음으로

이해하려고 해도 내가 못돼먹어서인지 정말 힘들다

그리고 울시어머니 이제 57세....

앞으로 이렇게 몇십년을 같이 살아야한다는게

더 힘들다 숨통이 막히는느낌이다

이제 5년이니까 아직 시간이 부족했던걸까

10년후면 지금의 생각이 기우였다는걸느끼게될까

제발 그렇게 생각됐으면 좋겠다

나의간절한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