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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친엄만가여???


BY 휴~~ 2007-03-13

큰애가 6살인데여 유치원 안보낸다고 동네 애기엄마들이 저를 무식한여자 취급을 하고 있어여. 아무데도 안다녀도 지혼자 웬만한 글씨는 줄줄  읽고 제가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하고 애가 성격도밝고 지 동생도 잘 돌보거든요. 집에서 맨날 미술놀이도 하구요..아마도 유치원에서 배우는 애들 못지않다고 생각하는데..그리고  주일날 교회가서도 친구들과 예배도 잘드리고 상당히 잘어울려요.

 

제가 이렇게 그 엄마들한테 얘기를 하면 그건 제가 몰라서 하는소리래요.우리애가 사회성이 없어서(유치원을 안다니니까) 나중에 학교가면 다 표가 난다는거지요.

 

나는 내소신껏 내 자식을 자신있게 키워왔는데 그런말에 흔들리고 고민하니 왠지 애들한테도 미안한 맘도 들구요..

 

근데 저는 유치원은 학교가기전 1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요즘은 엄마가 집에서 놀아도 5살 6살되면 다 유치원 보내잖아요..남들이 다 그런다고 해서 안그러는 제가 몰상식한 엄마취급을 받는게 너무나도 억울합니다.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건데..억울해요  억울해요

 

유치원 1 ,2년 일찍 다니면 지방대 갈거 서울대 가나요?서울대 나와도 그 사람이 행복한지 안행복한지 어떻게 장담합니까? 저는 우리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