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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결혼전과결혼후 배신감만느끼네요


BY 애엄마 2007-03-15

너무도 속이 탄맘에 글을 올려봅니다

딸키우는엄마랍니다

까맣게 제마음이 타들어갑니다

어찌남편이란 사람이

남의집안사람만챙기고 정작내집은 생각을않는지

아이가 아파도 병원한번 먼저가자고 하지않느남편

남의자식 이뿌다고 사탕하나더건내주고

어제는 내꺼사탕사면서 남편의친구의와이프꺼까지샀더군요

누구꺼냐고 물었더니 말을 머뭇거리길래 혹시위층애엄마꺼사왔냐고했더니 응 이라고하더군여

그래서 그랬죠 남의여자는 잘챙기네 그랬더니 아무소리도안하구있더군여

혹시니가좋아하는거아니냐고했더니 아무말도안하데여

그래서그랬어요 너가친구를 위해서라면 너그러믄 안된다고했죠

오늘 아이가 밥도안먹고 칭얼대거 해서 병원가자고했더니

남편왈 별거도아닌일로 서치지말어라 좀지켜보고 낼가라 이러더군요

갓난아이를 낼가자다니,,돌도안된애를 컴터에 미쳐가지고 게임매일 켜놓거 출근하네요 와서도 컴터앞에안자가꼬 게임하고 오늘도 안자서 겜앞에서 친구랑 게임전화통화하더군여

아이는 뭔가이상이있으면 증상이 보이잖아여

그런데 남편은 그걸무시하고 낼가라고

아,,속상하더군요

남의 자식아플때는 예약까지해주더니

내가가자니까 혼자갔다오라고하더군요

난 병원에 갔다오고나서 막울었어요

병원에서는 이미 예약시간이끝나서 진료가 안된다고하더군요 무러시간이나 남았었는데

그래서 다시발거름을 집으로 왔죠

집에왔더니이불에 뒤집고있는 남편을보면서,,한심한생각밖에 한숨만 저절러나오고

작은방가서 울엇어요

결혼전에는 말도 잘듣고 나한테잘하더니

이젠 시간이너무도 흐르고 서로의대해서 너무도 잘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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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맘같아선 남편을 바꾸고싶단생각이들어요

가정적이고 아이많이사랑해주고 팔은안으로 궆듯이

가정적인남자만나고싶다는생각이 들게만들더군요

이런생각하면안되는걸알면서도

속상한맘에 그래요

나의마음몰라주는 그런 장식용인 남편은 싫네요

겉만부부일뿐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있어요

지금까지두 아이가 아프다고하면 먼저 솔선수범으로 병원가지고하지도않더군요

정말인지 섭섭했어요

이런말해두 남편은 한귀로듣고한귀로 흘러버리더군요

시어버지란사람두 바람나서 다른여자랑사는데

아들인남편도 이걸닮아가는지

남의여자한테는 잘하더군요

요즘 남편의 뒷모습만봐더 속상해서 눈물만나여

내맘을 너무몰라줘서

아무리 서로 속마음터놓고말해도

그때뿐이더군요

연애생활12년차

결혼생활11년차

정말인지,,이생활을 어찌감당하게 잘살왔는지

10년전만해도 참 잘해주더니

이젠 지린가봅니다

아이낳고 성관계도안하더군요

벌써 1년하고도 9개월되가네여

다른여자랑하고왔을까 의심도되지만

전에는그렇더군요

물먹다가

거기가 가렵다고

그랬더니 너 나말고 바람피냐

새창가가서 한번하고왔냐고했더니

안했다고

내가 거기긁어서그런다고그러더군요

애키우는데 남편이란사람은 옆에서 구경하고니가알이서 애키우라 이러거

아,,싸우면 이런말잘해여

난모른다

이러거 지금에야 결혼은 참 미친짓이구나 들더군요

전지금까지도 아이키우면서 남편이란사람은

옆에서 도와주지도않고 키웠네요

시부모 친정부모도 우리애봐줄 환경이 안되고

가사일에 쪄든것도이젠 지치네여

주부포기하고싶은생각뿐 맘만아플따름이죠

아이키우는다는것두 사람이 쉬운일은아니죠

맘이 왜케 답답하고,,시커멓게 멍든거같고

온통 까맣고 어둡게만 보이네요

가사일안도와주는 남편 밉구 남의집안잘따르는 남편 정말싫네여

오직집에선 지나가는 개일뿐

정말인지,,쩝

맘이 아파여,,,

속쓰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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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우울증걸릴까 겁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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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울증일수도있겟죠 --

남편의한계를 느껴여

--이젠 쉬고싶네여,,

여기까지읽어주신 아즘마님들,,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