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 글쎄 ...부지런히 돈벌러 다니는줄 알았던 남편놈이,,,
어처구니가 없고 기암하겠습니다,,언니들 제가 올해 서른 셋인데요,,
미쳐서 까무라 지겠네요,
어제 밤 아는 형이란 분이 황급히 불러 남편이 술을 먹었기에..제가 운전해서 그사람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얻어터지는 남편놈,,,그옆에서 벌써 떡이 되게 터진 마누라..
전후 상황을 몰랐기에,,떨려서 쓰러질것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남자 가 내뱉던 말을 듣고 서야 대충상황 파악을 했죠,,,
서로 장사하고 집안끼리 아는사이라,,글구 그형이란 사람이 아주버님 의 친구였기에
그런 가보다 했는데...그 인간 마누라하고 우리 남편놈하구,,그렇고 그런사이라구
막 패더군요...사실은 저두 예전부터 눈치를 채고 있었지만 사람이 장사하구
인간들 상대하다보면,,,그러려니하구 혼자서 삭히고 잇었던 중이었죠,,
하지만 ,,저만 느낀게 아니구 그형이란사람과 ,,글구 그옆에서 장사하시는 언니들
사이에서두 소문이 났던 거였습니다....후~
근데 그형이란 작자가 저더러 ,남편 간수 잘하라구 되려 성질을 부리더군요,,허~
장사는 안하구 냄비 장사하냐구,,,,그소릴 남편놈 에게 하더군요,,,
개맞듣이 맏고 덤비지도 못하더군요,,,그여자도 쳐맞고 가만히 있는게,,마치 사실 이라고
시인하는 눈치였죠,,,그여자도 밉고 울 놈도 밉네요.,.
어떡하죠,,돌겠습니다..시부모 제사 모시며 저 하나 쳐다보고 아이들 셋 혼자 키우고
살았는데...천지가 개벽하고 인생 관이 바뀌네요,,
문득 문득 그여자하고 다정히 통화하던게 생각이나네요,,그때마다 전 너무 친한건 아니냐구
형친구 형수한테 왜 말을 놓냐구,,그래왔는데,,그여자 남편도 눈칠채고 남편을 개패듯이
때리더군요,,,
언니들 인생 선배님들 ,,저 어디로 떠나고 싶네요,,,평소에 다정하지도 않고 집안에
소홀히 했던거 다 인내하고 살아왔는데..넌 힘들게 나가서 돈버니,,집안 살림은 혼자 알아서
한다고 그렇게 하며 살아왔는데,,,아이들도 아빠가 무관심 해서인지 옆에 가지도 않네요,
언니들 ,,저 제정신 으로 살아갈지 자신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