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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BY 슬픈이 2007-03-17

남편 놈 바람 핀년 남편에게 터지고...솔직히 내 남자로 남편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겠다.

내가슴속에서 일렁이는 바람을 내자신이 주체를 못하겠다,,이게 괴로움인지,,아님 거세게

일렁이는 바람인지 모르겠다..

자신을 잃어만간다..내 자아가 아닌 동물적인자아가 날 휘들른다..정신차려야되는데,,

아이들 봐서라두...아이가 셋인데...예쁘고 착한아이가 셋인데,,큰아인 부반장이되서

날 기쁘게 했는데,,,그렇다구,,,내가 못났나?  키도 크고 167, 살도 그리 많이찐편도 아닌데,,

 

57~58 정도 되고 ,,얼굴 평소에 예쁘단소리 듣고 사는데,후~ 바람 난 여자 작은 키에 얼굴,,

 

여운계 할머니 비슷한데,,,허기진다,,,그렇타구 내가 지밥을 안챙겼나,,반찬 골고루,,보약도챙기며 글구 시부모 제사 모시며,,더 잘하구 싶은맘에 조리사 자격증도 따구,,

입맛 까다로운 사람들도 어린사람이 음식 잘한다구 칭찬햇는데,,,

 

혼돈이다,,내가 열심히 지켜왔던 정신적인 주체가 사라졌다..잘하구 행복하게 잘살아야지.

그래왔는데,,부모님 일찍여의고 힘들었을 남편하고 오순도순 잘 살려구했는데,

 

시할머니 생신까지 챙기며 시할머니 용돈도 드리구 ,,집에가면 청소며 빨래며 마다하지

않고 해왔는데...딸 만 둘이라 남편이 아들 바래서 아들 까지 낳았는데,,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상처를 주니?

 

남자라고 순결바치며,,너하나만 내맘에두고 살아왔는데,,죽고싶다..노래방에서 딴 여자끼고

 

놀아도 참았는데,,,그거야 남자들 대부분 그렇고 스쳐지나간 거뿐이니 참을 수있었는데,

그여자랑 은 나도 아는 여자고 친정 부모님도 아는 집 며느리였는데..

 

죽겠다..나 죽겠다,,맘이아프고 미칠것같다..아이들 기저귀 갈줄도 모르는 남자...이불 한번

 

안개키고 나가는 남자,,나 아퍼서 누워있어도 밥 한번 차려서 아이들 챙길줄모르는 남자,

 

이런거 저런거 다 참았는데,,,,너무 착해도 안되니,,너무 잘해도 안되니,,,널,,위해 살찌지

 

않을려구 노력하구,시부모 제사 싫다안구 모셔왔는데..

 

내가 이혼 해달라구 해도 싫다구하니...제발 상처그만주고 나편안하게 좀 해달라구 해도

 안된다구 하니,,

아프다,,맘이아파 아이들도 눈에 안들어 온다,,,술먹고 손찌검 하는거 그것도 참았는데.

 

자살 그거 많이 생각 하며 참앗는데,,,아이들 불쌍해서 웃으며  아이들 건강 위해서

간식 잘챙기구 많이 예뻐하며 살아왔는데..

 

아이들 순하구 맑고 이쁜 아이들 어렸을 때 내꼴 만들지 않을려구 참았는데...

흔들린다...내가 소중히 지켜왔던 내자아가 죽어만간다..

 

못 살겠다..눈물이나고 가슴이 쓰려서 못살겠다,,,바깥에도 나가기도 싫다..일요일에도

집에 없어서 면허증 따서 아이들 델구 혼자 다녔는데,,외로워도 참았는데,,

 

나 이대로 살지않을거다,,,너한테 복수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