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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도 없는데.....생리가 거의 없습니다..


BY 무섭다... 2007-03-20

작년 7월에 자궁암 수술을 받았습니다.....아직 아기가 없어서 복강경으로 수술을 했고,

 

다행히 지금은 별 탈이 없습니다...그런데....생리가 점점 줄더니...원래는 일주일 정도하는데..

 

한 이삼일은 양이 많고...나머지날은 조금씩 했습니다...

 

그런데....수술한후....원래보단 양이 많이 줄었다 싶었는데....지난달에는 거의 없었습니다..첫날만 티가 나게 나오더니....그담날부터는 패드를 사용하지 않을 만큼 적은 양이 나오더군요...

 

그런데...지금은 첫날도 많이 줄었습니다....생리를 못하면 아기를 가질수 없다고 하는데...

 

담달에 병원가는데....많이 겁이 납니다.....수술후 일년이 지나면 아기 갖기를 시도하려 했는데....

 

점점 줄어드는 양을 보면서 이러다 아기 갖지 못하는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납니다....

 

신랑은 임신이 안되는걸 상상도 못했다면서...입양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장난으로 물었을때도 자기가 밖에서 낳아 오던가...대리모를 하자는 쪽으로 얘길 하는데...

 

말이라도 좋게 해주면 좋으련만....제가 물을 때마다 이런 말을 꼭 하더군요...

 

그러고도 남을 사람 같습니다....혹시 이렇게 생리가 거의 없는데도 아기를 가지신분이 계시다면 걱정 말라고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