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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BY 속상 2007-03-23

이렇게 일이 꼬이고 속상할때 이렇게나마 익명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위로가 된다.

결과적으로 이게 뭐야.  결국 남좋은 일만 하고 우리는 새 됐네.

괜히 우리 덕에 재미 본 상대방만 너무 얄미울 뿐이다.

나에겐 어떤 아무런 혜택도 없었는데....   자기는 생색은 다 내고 실속도 다 챙기고...

그리고 왜 남의 물건을 자기 물건 다루듯 당연하다는 듯이 가져오라 마라 해.

공적인 자리의 본인이 운영자이면 자기 선에서 챙겨와야 하는거 아냐.

왜 직원더러 집에서 챙겨오라 마라야.   정말 더러워서...

능구렁이 같은 영감탱이....          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수가 없어.

한껏 자비로운 얼굴 하고서는 뒤로는 뭔 생각하는지...

아!   약오르고 화나고 속상하고 왜 일이 요따구로만 풀리냐.  증말...

 

안풀리는 날은 계속 안풀리네.

지금도 내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가버리는 사람이 있었다.  방금...

나의 능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가네.   씁쓸하게...   매우....

 

더욱 신경질나고 기막힌건  옆 사무실의 사장까지 나에게 함부로 한다는거...

자기 필요에 의해 전화해놓고는 " 전화 좀 빨리 빨리 받어 버릇해." 그런다.

아니 도대체 벨이 몇번이나 울렸다고.  그리고 내가 자기 고용인도 아닌데

어디다가 나이 좀 있다고 반말 찍찍이야.

내가 할 일이 있어 늦게 받던 말던...   내가 그리 우스워보이나

나도 나이 40인 중년인데...

도대체 3자가 보는 내 모습이 어떻기에 모두들 날 이렇게 무시하나 싶고

우울하다.

그냥,,,,             끄적여본다.    못난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