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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요...


BY 모라 2007-03-23

본인뜻대로 하지 않으면 월급을 안준다. 아이 학원 끊어라. 다른 여자 2,3명 집으로 데려와

 

바람을 필거다.  아이들 앞에서 별별말을 다합니다.  10분도 않되어 기분이 좋왔다, 나빴다

 

겁이 납니다.  시댁식구 막말을해  숨이 막혀 죽겠는데... 피는 못속인다고... 제발 집에 들

 

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있는시간은 너무 행복하지만 아빠만 들어오면 숨이

 

막히지요.  말이 너무 안통해요.  저는 참는다고 참지만 6살, 10살 남자아이들이라 아빠 행동

 

을 그대로 본받을까 걱정됩니다.  하루하루 사는것이 바늘로 가슴을 찌르는 고통입니다. 

 

이혼을 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아이들이 너무 어려... 이 사람에게 벗어나고 싶습니다. 

 

남편이 저를 너무 사랑해 (집착) 벗어날수 없어서 죽지못해 결혼했지만 그때 죽는한이 있어

 

도  이 사람과 결혼해서는 안되었습니다.  후회한들 무엇하리요.  어떤일이든 억지를 부리

 

고 모두 제탓을 할때에는 저도 이성을 잃곤 하네요.  아이들에게만은 보이고 싶지 않지만 남

 

편은 아이들이 있든 없든 막말과 억지를 부립니다.  결혼 12년 되었습니다.  속에 큰 불덩

 

어리가 끓고 있어 폭발 일부직전입니다.  무섭습니다.  남편이 아니라 언제터질지 모르는 시

 

한폭탄같습니다.  웃는모습도 무섭습니다.  언제 변할지 모르니깐요.  하루하루 사는게 지치

 

고 힘듭니다.  의지할곳이 한군데도 없어 그저 눈물만 흘립니다.  제가 이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초라하고 한심하네요. 내 의견을 무시한체 평생 이사람의 뜻대로 살면 조

 

용하겠지요.  저를 죽인채.................